호남고속철도 7월중 본격 발주
호남고속철도 7월중 본격 발주
  • 김광년 기자
  • 승인 2009.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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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5조4천억 초대형 프로젝트...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가 오는 7월 부터 본격 발주될 전망이다.

총공사비 5조4000억원 규모의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를 집행하고 있는 철도시설공단은 총사업비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대안입찰공사와 여유 공기가 없는 구간부터 우선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발주대상은 1-2공구(3577억원, 연장 9.96㎞)와 1-4공구(2148억원, 9.16㎞), 2-3공구(4575억원, 9.6㎞), 4-2공구(2964억원, 9.38㎞) 등 대안입찰공사 4건과 최저가방식으로 집행될 2-1공구(2187억원, 8.38㎞), 4-1공구(3958억원, 11.04㎞), 4-3공구(1926억원, 4.66㎞), 4-4공구(3501억원, 12.54㎞), 5-2공구(2904억원, 10.22㎞) 등이다.
공단은 이들 9건 공사를 7월 중 모두 입찰공고 계획으로 국토부 관계자는 “난공사구간이면서 문화재 출토가 예상되는 대안입찰공사와 여유 공기가 없는 구간부터 우선적으로 공사발주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는 8월 1-3공구(2874억원, 12.1㎞)와 2-2공구(2552억원, 10.36㎞), 3-1공구(3347억원, 11.31㎞) , 3-3공구(4462억원, 8.13㎞) 등이 발주되는 데 이어 9월에는 2-4공구(2931억원,10.66㎞), 3-4공구(3192억원, 10.98㎞), 5-1공구(3080억원, 12.5㎞), 5-3공구(3450억원, 12.57㎞) 등이 잇따라 최저가방식으로 집행된다.
공단은 당초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를 오는 10월까지 발주할 예정이었으나 조기 착공을 위해 9월 안에 모두 입찰공고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공구별 공사비가 모두 2000억원이 넘는 초대형 프로젝트여서 공사발주가 본격화되면 건설업계의 일감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철도시설공단은 정부부처 및 공기업 가운데 최대의 조기발주 실적을 보이고 있어 정부가 최대 핵심프로젝트로 추진하는 '지역경제살리기' 사업의 선도기관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09, 5, 27 /c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