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비전포럼, 국내 개발사업 新패러다임 제시한다
건설산업비전포럼, 국내 개발사업 新패러다임 제시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6.05.2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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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세미나 개최… 명품 부동산개발사업 추진방향 방안 모색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사단법인 건설산업비전포럼(공동대표 김종훈, 김현, 권도엽, 이현수)과 한국리츠협회(회장 김관영)는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국내 개발사업의 패러다임을 바꾸자’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건설산업비전포럼은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 민간과 공공차원에서 개발사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인식하고 대형투자회사의 안정적인 장기자금을 기반으로 ‘명품’ 부동산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계기를 마련코자 실시된다는 설명이다.

세미나는 이현수 공동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축사에 이어 김관영 한국리츠협회 회장이 ‘저성장시대를 맞이한 부동산금융의 도전과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주제발표는 ▲‘변혁기, 공간개발산업의 민간기업 대응전략’(피데스 김승배 대표) ▲‘개발사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공공, 민간 금융사업 협력사례와 과제’(한국토지주택공사 금용사업기획처장인 허정문 처장) ▲‘일본의 도시개발사례로 본 다양성’(믹스유즈디벨롭먼트그룹 이지해 대표)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건국대학교 조주현 교수의 진행으로 주제발표자와 델코리얼티그룹의 최민성 대표,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강민석 부동산팀장, 국토교통부 김상석 부동산산업과장이 토론을 이어간다.

건설산업비전포럼 김종훈 공동대표는 “건설사가 지급보증이나 책임준공 등의 부담을 안는 기존 개발사업은 이른바 ‘치고 빠지기’식 전략을 통해 주거나 상업시설을 직접 운영해 활성화 보다는 최대한 빠른 시간에 매도해 투자금이나 대출금을 상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고 개발사업 전문기업도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에 참여하기 어려워 개발, 관리, 유통 등 부동산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못해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일본이나 싱가포르, 홍콩처럼 재무적 투자자가 사업을 주관함에 따라 개발사업에 필요한 자금의 안정적 확보와 함께 운영 중심의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해지는 개발사업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공동대표는 “스마트시티가 세계적인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우리나라도 재무적, 전략적 투자자가 주도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개발방식이 필요, 계획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으로 도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행사 의미를 강조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