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사, 김포공항서 교통질서 위법행위 뿌리 뽑는다
공항공사, 김포공항서 교통질서 위법행위 뿌리 뽑는다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04.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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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유관기관과 합동 단속 실시···택시 부당요금 청구 집중 단속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택시의 부당요금을 징수하는 행위와 신호 위반 등 교통 이미지를 저해하는 운전습관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28일부터 김포공항에서 합동 교통지도 및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단속은 공항 주변 교통질서 위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조치로, 서울특별시‧경기도‧인천광역시 및 공항경찰대가 참가한다.

공항공사는 이번 합동단속을 통해 선진 교통문화가 정착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주요 단속대상은 주정차 위반, 신호 위반, 택시 승차거부, 호객행위 등이다. 무엇보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심야시간대 택시의 부당요금 징수행위를 집중 단속하게 된다.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 정세영 본부장은 “정부 3.0 교통협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합동단속을 통해 건전한 교통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서울의 대표 관문공항인 김포공항의 교통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항공사는 27일까지 합동단속 계도기간으로 정해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