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교통안전 위한 대토론회 개최
부산시, 교통안전 위한 대토론회 개최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5.10.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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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된 지역 교통안전 정책 발굴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부산시는 최근 벡스코 회의실에서 부산지역 교통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부산 교통안전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교통안전공단·도로교통공단이 주관하고 국토교통부, 부산시, 부산지방경찰청이 공동 주최로 열린 것이며, 주민들이 지역 교통안전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성숙한 교통문화를 확산시키고 교통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경진 행정부시장과 이승호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을 비롯해 관계부처 공무원, 학계 및 관련분야 전문가, 부산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해 자동차와 속도 중심의 교통정책에서 사람과 안전중심의 교통안전 환경조성을 목표로 한 ‘부산시 교통안전정책’을 권갑현 교통운영과장이 소개했다.

이어 서호갑 부산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 신강원 경성대 교수가 각각 ‘부산시 교통사고 감소방안’, ‘부산시 사업용자동차 교통사고 감소방안’을 주제로 부산의 교통문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주제발표 및 지정토론 외에도 부산시의 교통안전에 관해 시민들이 부산시, 부산지방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질의 응답을 하는 ‘시민과의 대화’ 시간이 진행됐다.

특히 교통안전 시민단체, 대학생, 운수단체 등 분야별 그룹토론을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발표하고, 토론회 참석자 전원이 즉석에서 투표전용 웹사이트에 접속해 투표를 통해 우수제안 순위를 결정, 시상하는 ‘시민 원탁토론’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