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미금역사 환승통로 공사 ‘순탄’
신분당선 미금역사 환승통로 공사 ‘순탄’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5.10.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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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개통보다 1년 8개월 늦지만 신설 위안,,,

▲ 성남시 미금역 사거리 전경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신분당선 2단계 연장공사가 2016년 2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신분당선 미금역사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되 2017년 10월 준공에 큰 차질이 없이 진행되고 있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김광재 한국철도 시설공단 이사장, 안홍수 경기철도㈜ 대표이사 등이 ‘신분당선 2단계 구간(정자~광교) 미금역사 신설 시공과 운영에 관한 협약’에 따른 신분당선 미금역사 설치 공사가 현재 56%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 신분당선 미금역사 설치 공사가 현재 56%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공사현장 모습
 
현재 공사는 역사다리꼴 정거장 구조물을 시공하려는 터파기 작업이 진행돼 내년도 1월 31일까지 작업 현장의 왕복 6차선 도로가 1개 차선 일시 줄어든다.
 
시공사인 두산건설은 이곳 240m 구간 돌마로를 지나는 운전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내 표지판과 작업장 펜스를 설치하고, 교통정리원을 배치 운영 중이다.
 
신분당선 미금역은 기존 분당선 미금역 아래쪽, 지하 40m(지하 4층) 깊이에 승강장 길이 125m, 건축연면적 8천481㎡ 규모로 건설된다.
 
공사가 일정대로 진행되면 내년도 2월 성남 정자~수원 광교 구간 개통에 이어 신분당선 미금역사가 오는 2017년 10월 설치·완공된다.
 
미금역사는 2013년 9월 5일 이재명 성남시장과 김광재 한국철도 시설공단 이사장, 안홍수 경기철도㈜ 대표이사 등이 ‘신분당선 2단계 구간(정자~광교) 미금역사 신설 시공과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었다.
 
협약에 따라 신분당선 미금역사 설치에는 전체 사업비 1,224억 원 가운데 성남시가 70%인 918억 원(환승 편익비용 61억 원 포함), 경기철도㈜가 30%인 306억 원을 분담하여 투입하고 있다.
 
신분당선 모든 구간이 개통되면 수원 광교에서 서울 용산까지 53분에 갈 수 있어 미금역을 이용하는 시민에게도 큰 혜택이 돌아갈 전만이다.
 
신설되는 신분당선 미금역에서 광교로 가는 사람은 16분 만에, 용산으로 가는 사람은 37분 만에 갈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 신분당선 2단계 개통이 2016년 2월이고 미금역사는 1년 8개월이 늦은 2017년 10월이지만 조금 불편하더라도 당초 미금 역사 환승통로가 없었지만 새롭게 신설되는 만큼 공사기간 내에 준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미금역사 환승통로 조감도
 
한편, 신분당선 미금역은 수원시(광교신도시)가 통행시간 지연 등을 들어 설치에 반대해 갈등을 겪다가 국토해양부가 중재에 나서 2011년 10월 설치가 결정됐다.
 
신분당선 정자~강남 1단계 구간은 2011년 11월 개통됐고 2단계 구간(정자~광교)은 2016년 2월에 개통 예정인 가운데 미금역사는 2017년 10월 설치·완공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