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품격 '행복도시'로 탄생
세계 최고의 품격 '행복도시'로 탄생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9.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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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건설 어디까지 왔나

다극 혁신구조 등 도시건설 새로운 모델 제시
녹색성장시대 선도… CO2 배출량 25% 저감
2030년 첨단산업 등 6개 기능  ‘환성형 도시’  건설

 

 

세종시 조감도
  

행정기능을 중심으로 교육ㆍ문화ㆍ복지 등 기능이 어우러진 자족형 복합도시를 추구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는 다극혁신구조 국토개조와 국민통합 기여를 통해 국가균형발전, 도시 환경수준 향상 계기로 도시건설의 새로운 모델 제시를 통해 궁극적으로 세계적으로 모범이 되고 품격 높은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건설을 정책목표로 지향하고 있다.

 

지난 2005년 3월 18일 행정도시건설특별법제정을 통해 본격 착수된 행정중심복합도시는 12부 4처 2청 등 49개 기관 이전 계획 수립(2005년 10월), 건설기본계획 수립(2006년 7월), 건설개발계획 수립(2006년 11월), 도시명칭 '세종' 확정(2006년 12월), 실시계획 및 광역도시계획,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2007년 6월), 기공식 개최(2007년 7월) 및 착공, 고려대를 비롯 카이스트, 산림청 등 투자유치 협약 등 과정을 거치며 본 궤도에 오르게 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8조5천억원, 토지공사 14조원 등 총사업비 22조5천억원이 투입되며, 이 중 2009년 2월 현재 4조원(총사업비의 22%)가 집행된 상태다.

 

특히 올 상반기에 올해 예산(5,771억원)의 93%가 발주되며, 70% 이상 조기집행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사업 추진 중심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정진철/이하 건설청)이 있다.

 

건설청은 행복도시 건설사업의 총괄ㆍ조정, 개발계획의 수립 및 실시계획의 승인, 예정지역 내 행위허가 및 건축사무, 주변 지역 지원, 행정도시특별회계 관리 및 추진위원회 사무지원 등의 행정중심복합도시 사업에 있어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와 관련 건설청은 부지면적 60만㎡(건축 연면적 59만㎡)에 개방적이며 친근한 컨셉의 중심행정타운 조성을 위해 2012년 이전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등 13개 기관이, 2013년 이전 교육과학기술부 등 17개 기관이, 2014년 이전 국세청 등 16개 기관 이전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광역도로 노선도
또한 건설청은 오송역 연결도로(2011년 완료), 오송~청주, 정안 IC도로 등 3건 상반기내 설계 완료, 공주, 청원 IC, 청주연결 도로 등 3건 상반기 실시설계 착수 등 광역교통시설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권 복합커뮤니티 센터(인구 2만~2만5천 기준, 16개소)와 지역생활권 복합커뮤니티 센터(기초생활권 3~4개 기준, 6개소) 건립 등 복합커뮤니티 조성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납골평장, 수목장 등 친환경적 자연장 도입으로 선진장사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건설청은 연기군 고정리 일원에 총 7만기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 35만7,440㎡의 장묘공원 '은하수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건설청은 중앙행정기관 이전으로는 목표인구 50만 달성 곤란하고 단계적 인프라 설치로 초기 도시기능이 미흡할 것으로 판단, 올해 조기에 자족적인 성장거점이 되도록 첨단기업ㆍ연구소, 우수대학, 비즈니스 지원기능 등 적극 유치, 친환경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도시로 조성, 기본인프라 완성 목표를 2015년 조정, 보완해 추진키로 했다.

 

투자유치 활성화와 관련 조직과 인력이 기존 도시계획수립 위주에서 전담 TF팀 신설 등 투자유치와 사업관리체제로 전환됐다.

 

녹색성장시대 선도 도시 조성을 위해 행복도시 예상 CO2 배출량의 25% 저감목표 설정 및 도시계획, 도시건설, 건축, 에너지, 교통, 수목 등 분야별 저감 계획 수립, 정부의 4대강정비사업 중 금강선도사업을 저탄소녹색도시 시범사업으로 활용, 행정도시 CDM사업기본계획 수립 등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정진철 청장은 행정도시 CDM사업 성공 여부가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도시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신기술 도입 등 제도 및 정책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정진철 청장은 "정부의 녹색성장정책에 선도적으로 앞장서기 위해 행복청은 행복도시 예상 CO2 배출량 25% 저감 목표와 도시계획, 도시건설, 건축, 에너지, 교통, 수목 등 분야별 저감 계획 수립 등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행복도시가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행복청은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태양광ㆍ태양열, 지열, 폐기물 등의 신ㆍ재생에너지 사업과, BRT, 신호등ㆍ 가로등의 LED와 같은 에너지이용효율개선사업, 4대강 정비사업을 저탄속녹새독시 시범사업으로 활용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 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건설청은 신기술 도입 등 CDM사업을 추진해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에 앞장서기로 했다.

 

건설청이 추진하고 있는 이 같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2030년 행정도시 '세종'은 중심에 중앙녹지공간을 두고 행정, 국제ㆍ문화, 대학ㆍ연구, 의료ㆍ복지, 첨단산업 등 6개 기능이 고르게 분산배치된 환성형 도시로 건설 탄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