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저소득층 주거지원 위해 다가구주택 매입
주공, 저소득층 주거지원 위해 다가구주택 매입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9.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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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입임대사업 7천호 확정

대한주택공사와 국토해양부가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해 저소득층 주거지원에 앞장선다.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와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19일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해 도심내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매입임대사업을 올해 7,000호(2012년까지 매년 7,000호씩 매입 예정)로 확정하고 23일부터 매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올해 사업대상지역으로 수도권 및 지방의 일부 도시를 추가했으며, 주공에 6,350호, 지방자치단체(지방공사)에 650호를 배정하기로 했다.

 

매입대상지역은 서울,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인구 20만 이상 도시포함), 인구 30만 이상 도시(인구 30만 이상 도시가 없는 도는 도청소재지)로 매입가격은 공인감정평가기관에서 감정평가한 금액으로 결정된다.

 

올해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계층이 접근하기에 양호한 도심지내에 신축한 전용면적 60㎡ 이하의 다가구 주택, 다세대주택 등을 우선 매입해 소규모 건축업자가 도심지내 자투리땅에 다가구 등 신축주택을 건설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및 한부모가족 등에 시중임대료의 30%수준의 저렴한 조건으로 주택을 공급하고, 저소득층 장애인, 보호아동, 노인, 미혼모, 성폭력피해자, 가정폭력피해자, 탈성매매여성, 가출청소년, 아동시설퇴소자 및 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그룹홈(공동생활가정)을 운영하기를 원하는 단체·법인들이 지자체 및 해당 중앙행정기관을 통해 추천되는 경우 적절한 규모의 주택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우편 및 방문접수를 받으며(토,일,공휴일은 제외), 매도를 희망하는 다가구주택, 다중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의 소유자는 대한주택공사 홈페이지 (www.jugong.co.kr) 또는 아래의 해당 지역본부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