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실거래가 7월 1일부터 공개
경기도,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실거래가 7월 1일부터 공개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5.06.30 1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가, 사무실 등의 가격정보 공개도 검토 중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경기도는 "7월 1일부터 ‘경기도부동산포털(gris.gg.go.kr)’에 도내 아파트 분양권 과 입주권 실거래가를 실시간 공개하여 불법행위를 미연에 방지할 것이다."라고 30일 밝혔다.

경기도내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실거래가격을 경기도 부동산 포털 싸이트를 통해 가격정보 파악을 쉽게 얻을 수 있도록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공개로 인해 앞으로 수요자 재산권 보호와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부동산 시장을 보면 다운계약 관행화,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 등 분양권시장 불법행위로 인한 실수요자의 피해가 속출하는가 하면 법적으로 불가한 다운계약 관행화가 근절되지 않아 문제가 있다고 보고 아파트 분양권 및 입주권 거래 정보를 공개하기로 도입 배경 설명을 했다.

도는 이번 정보 공개로 도민들이 실거래 시세를 확인할 수 있어 왜곡된 가격정보로 인한 실수요자의 재산권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후 경기도는 경기도부동산포털에 근린생활시설인 상가, 사무실 등의 가격정보 공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문을 연 경기도부동산포털은 부동산 종합정보, 가격정보, 개발정보, 맞춤지도 및 공간분석 등 79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40만 건 이상의 정보가 이용되는 one-stop 서비스이다.

경기도 부동산포털 주요서비스는 6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

▲부동산 종합정보 서비스 ▲부동산가격 서비스 ▲각종 개발정보 서비스 ▲맞춤지도 서비스 ▲공간분석 서비스 ▲행정업무 연계 서비스

경기도 부동산 포털 시스템은 정부 및 외부 평가기관으로부터 우수 포털로 선정되어 국토엑스포(국교부), 민원행정 경진대회(행안부), 우수홈페이지(도지사) 수상를 수상한 적도 있다.

 

경기도 토지정보과는 " 부동산 관련 내용에 관한 변동이 현실적으로 많이 발생되므로 도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계속 업데이트해 나가겠다" 말했다.

한편, 입주권은 재개발, 재건축 등 관련 개발사업의 조합원이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하는 것이며 분양권은 재개발, 재건축 등의 조합원외 일반 분양분 및 건설사에서 자체 건설 공급하는 주택의 입주자로 선정된 권리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