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2015 화성 해양페스티벌 돛을 올린다.
화성시, 2015 화성 해양페스티벌 돛을 올린다.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5.06.2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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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일~8.2일까지 화성시 전곡항과 궁평항 일대 개최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화성시는 29일 이화순 부시장 주재로 " ‘2015 화성해양페스티벌’ 추진상황 보고회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하고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 화성해양페스티벌’은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화성시 전곡항과 궁평항에서 열리는 서해안 최대의 해양축제로 화성시가 주최하고 (재)화성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해양레저체험과 어촌체험 등 체험행사가 확대되고 문화․공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그간 경기도와 공동 주최하였지만 올해는 화성시 자체 해양 산업 발전을 위해 단독으로 개최하게 된다.

경기도와 공동으로 개최하여 해양페스티벌과 함께 열리던 보트쇼는 이제는 화성시와 분리되어 경기도가 단독으로 킨텍스에서 이전 개최하였고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는 폐지하되 올해부터 경기도 단독으로 ‘경기도컵 국제요트대회’를 서신면 전곡항에서 개최된다.

화성시 단독으로 개최하는 첫 번째 행사를 통해 전곡항을 해양레저의 메카로 특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크루즈요트, 카약 등 해양레저를 확대하고 해양안전 체험교실을 통해 방학기간을 맞은 초중고 학생들의 현장 체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사 장소를 전곡항에서 궁평항까지 확대해 갯벌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추가했다.

또한, 대회기간 중 과거 해상 실크로드 기점인 서신면 당성과 연결됐던 바닷길을 따라 경주하는 한․중 오션레이스는 과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로 승화시키고 경기도가 주관하는 국제요트대회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화성컵 2015 한중오션레이스’는 화성시, 안산시, 시흥시, 김포시가 한국 대표로 출전하고, 중국에서는 래주시, 청도시가 출전한다.

화성 전곡항을 출발해 중국 래주시 까지 640km의 멀고 먼 바닷길 레이스를 쉼 없이 펼쳐지는 3일간의 장정은 모든게 단절되는 레이스다.

이 레이스는 화성시와 중국 안전선이 각각 1대씩 대동하여 레이셔에 대한 안전대책도 마련되어 진행된다.

이화순 부시장은 “화성시가 단독으로 처음 개최하는 이번 대회를 남은 기간 동안 철저히 준비하고 대회장소의 안전점검에 이상이 없도록 하여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성공적인 행사를 치르자”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