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농업 중심지 상주, 새로운 미래 열다
대한민국 농업 중심지 상주, 새로운 미래 열다
  • 상주=김홍기 기자
  • 승인 2014.12.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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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6차 산업 통해 신성장동력 창출 다짐

올해 첫 벼배기에 나선 상주 농업인들.

[국토일보 김홍기 기자] 상주시가 농업 6차 산업이란 새로운 아이템을 통해 한 단계 발전을 다짐하고 있다.

상주는 경상도의 명칭이 경주와 상주의 머리글자에서 정해질 정도로 웅주거목으로의 위상과 역사가 존재해 왔다. 이는 곧 경상도의 뿌리가 돼 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서쪽으로 백두대간이 둘러싸고 있으며 그 기슭에 산세가 부드럽고 비교적 들이 넓게 펼쳐져 있고, 동쪽으로는 생명의 젖줄인 낙동강이 남북으로 흐르고 있어 기름진 토양과 농사지을 물이 넉넉해 예로부터 농경문화가 발달해 왔다.

상주시는 대한민국 농업 수도 선포식 이후 상주농생명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의 준비를 통해 발 빠르게 상주농업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실천해 나가고 있다. 전국 최고의 농업인 인구·경지면적·농기계 보급대수를 자랑하며, 곶감·양봉·시설오이·양계분야도 전국 최대 생산량을 기록하는 등 명실공히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도시다.

또한 전국 최고의 농업기반 위에 기술력의 보강을 위한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유치로 상주 농업의 미래, 더 나아가 경북 농업의 미래까지 밝혀 나가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상주농업은 탄탄한 기반시설 위에 경쟁력 확보를 위해 6차 산업으로 확대 육성해 미래형 농촌을 건설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상주 곶감의 명품화 사업, 상주쌀 선진화 프로젝트 추진, 친환경 녹색농업을 위한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 추진, FTA개방에 대비해 상주과수 경쟁력을 위한 대체작목 개발육성 및 시설현대화 사업추진, 6차 산업에 맞춘 상주시 말산업 종합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상주농산물 세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국제교류 확대와 내실화로 세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최근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은퇴시기에 발맞춰 귀농귀촌 1번지 상주를 위한 다양한 특수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립 교육농장 건립, 농업시험연구 재배단지 조성, 농협 티엠알 공장 건립, 삼백 농업․농촌 테마공원 조성 추진으로 농업의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상주는 뛰어난 농업기반과 역사성을 되살려 농업 중심도시의 명성을 높이고 농업을 상주시의 역량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곶감과 쌀의 고품질화, 포도·사과·배·한우·양봉·육계 등 전 분야․품종에 대해 기술개발 및 6차 산업화 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켜 나가고 있다.

농촌 고령화로 일손 부족에 대비한 농업인 편의지원사업과 농기계 임대사업 등의 운영을 통해 농업인이 잘사는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상주는 천혜의 자연조건과 편리한 교통망을 최대한 활용해 농업의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며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해 상주만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