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우기대비 대형건축물 특별안전점검 실시
대전시, 우기대비 대형건축물 특별안전점검 실시
  • 대전=김환일 기자
  • 승인 2014.07.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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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구조기술사 참여… 정밀안전 병행

[국토일보 김환일 기자] 대전시가 여름철에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태풍과 집중호우 등 각종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대형건축물 특별안전점검을 3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2일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공사현장에 만연한 안점불감증을 제거하고 안전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기 위해 보다 꼼꼼하고 내실 있게 추진할 방침이며, 점검 대상은 ▲3,000㎡이상 대형건축공사장 75개소 ▲장기 공사 중단 건축물 12개소 ▲PEB구조 건축물 21개소 등 모두 108개소다.

특히 올해에는 예년과 다르게 시·구 관계공무원과 함께 건축구조기술사 자격증을 갖춘 민간전문가를 참여시켜 보다 정확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안전사고가 예견되는 경우에는 정밀안전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주요점검내용은 ▲현장 및 주변배수관리 상황 ▲경사면 안전관리 실태 ▲지하굴착 흙막이 벽 상태 ▲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상황 ▲안전관리조직 운용실태 등으로 안전사고 개연성이 있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특히 P.E.B(Pre-Engineered Building)구조 건축물의 경우 변형 발생이 쉽고 돌발하중(풍하중 등)에 약해 주요 부재의 변형 및 부식상태, 지붕마감재 변형, 접합부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안전점검결과 지적된 사안에 대해서는 경미한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안전사고 발생우려가 있을 경우 보수․보강대책 강구와 함께 안전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적관리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