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유연탄 수송 선박 안전점검 실시
남동발전, 유연탄 수송 선박 안전점검 실시
  • 이상근 기자
  • 승인 2014.06.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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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달동안 20척 안전점검 리포트 조치결과 점검

(국토일보 이상근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정적인 전력생산을 위한 안전의식을 제고하고자, 유연탄 수송 장기계약 선박에 대해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매년 약 2400만톤의 발전용 유연탄을 수입하고 있으며, 이를 수송하기 위해 외항선박 19척과 내항선박 1척을 장기 용선계약을 통해 사용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 5월 한달 동안 선박별 국제 공인기관 안전점검 리포트와 조치결과를 점검하고, 남동발전이 자체 제작한 ‘선박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배부해 선박별로 작성토록 했다.

국제 공인 안전점검 리포트와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점검한 결과, 남동발전이 보유한 20척의 장기계약 선박은 모두 안전관리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판명됐다.

더불어 남동발전은 2차 점검계획으로 6월부터 7월말까지 자체적으로 ‘선박 안전점검 특별기간’으로 지정해 삼천포, 영흥, 여수 화력 발전소에 입항하는 장기계약 선박에 대해 현장 근무자가 직접 승선, 구명장비와 소화장비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허엽 사장은 “석탄 수송 선박의 안전장비를 확인하고 선원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해 선원의 안전운항을 담보할 뿐만 아니라 하절기 전력수급 피크기에 해양 사고로 인해 원활한 전력공급에 차질을 빚지않도록 예방차원에서 꼼꼼히 확인했다”며 “특별 점검기간 이후에도 지속적인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해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