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롤코리아, 재난관리 통합 솔루션 공급 주력
스트롤코리아, 재난관리 통합 솔루션 공급 주력
  • 하종숙 기자
  • 승인 2008.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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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RPS’ 한글판 설명회-국내시장 진출 활성화

 

‘LDRPS’ 세계적 자동화 솔루션 국내 시장 활성화 기대
비용절감.기업 새로운 가치창조 일익… 표준제품 인식

 


스트롤코리아(대표이사 김정태/www.strohlkorea.com)가 재난관리 통합 솔루션인 ‘LDRPS’ (Living Disaster Recovery Planning Systems)의 국내 공급에 본격 나섰다.

 

스트롤코리아는 최근 BCP(Business Continuity Planning, 사업연속성확보계획) 전 과정에 대한 자동화 솔루션인 ‘LDRPS’에 대한 한글판 설명회를 개최하고 국내 시장 진출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LDRPS’는 미국 스트롤시스템에 공급하고 있는 건설을 비롯 제조.유통.통신.금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할 수 세계적인 솔루션으로 이미 지난 2001년 미국 911 테러와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때에도 고객들의 재산을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해 준 전세계 재난관리 표준이라는 것이 스트롤코리아 측 설명이다.  

 

‘LDRPS’는 미국 911 테러사태<사진>시 위기상황에서 신속한 재난관리로 세계적인 명성을 확보했다.

‘LDRPS’는 산업군별 위험요소를 사전에 분석을 통해 적용할 수 있는 형태로 구성돼 있어 구축 기간을 대폭 단축시켜 비용절감은 물론, BCP 구축 목적인 기업의 새로운 가치창조에 기여할 솔루션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것.

 

스트롤코리아는 ‘LDRPS’ 한글판을 공급, 국내 재난관리에 최전방에서 앞장선다는 전략이다.

 

BCP는 각종 재해 발생 시 사업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론으로 사업을 진행 하는 과정에서 관리적, 기술적, 물리적, 환경적인 요소에 의해 발생하는 사고 또는 비상사태로 인해 사업상의 일부요소 또는 전체 체계가 마비돼 원활한 사업 지속에 장애가 발생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사전에 분석하고 이에 대한 Prevention(예방), Response(대응), Resumption(회복), Recovery(복구), Restoration(복원)과 관련된 체계를 구축하는 일련의 과정을 의미한다.

 

스트롤코리아 김정태 사장은 “최근 숭례문 화재사건, 정부청사 화재사건, 태안기름유출 등 예측할 수 없는 안전에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현 시점에서 우리나라의 금융기관과 공공, 민간기업 또한 재난관리에 대한 대책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세계적으로 BCP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현재 재난관리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인 ‘LDRPS’를 통해 대한민국 재난관리 지킴이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특히 김 사장은 “재해경감기업지원법과 편승해 기업의 BCP 구축 확산에 LDRPS(한글판)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 재난관리 전문기관인 (사)한국BCP 협회와 (특)기업재해경감협회와도 재난관리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BCP 솔루션 설명회를 위해 내한한 Strohl Systems사의 Steve Kokol 부사장은 “‘LDRPS’는 미국 스트롤시스템의 25년 경험을 토대로 한 솔루션으로 기업의 BCP 구축 확산에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의 재난관리에 스트롤시스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협력 의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재해경감을 위한 기업의 자율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본회의를 통과해 금년 1월 20일 시행되는 ‘재해경감기업지원법’은 각종 재난에 대한 예방 및 경감활동 등을 지원하는 법률로, 자연재난 발생 시 기업 활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기업 스스로 BCP구축을 통해 국가적 차원의 생산성 안정과 재난관리 역량강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주요 목적으로 향후 ‘LDRPS’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현재 재난관리에 대한 ISO(국제표준화규격)표준화 제정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제5차 세계 ISO/TC223(임시규격)의 총회를 서울에 유치, 이를 위해 관계부처인 소방방재청은 ISO/TC223의 국내 전문위원회 간사기관인 한국BCP협회와 협력하고 있어 국내 재난관리를 위한 방안은 범국가적인 차원에 추진되고 있다.

 

■BCP 국내외 현황


미국의 경우, BCP를 구축하지 않은 기업은 신뢰성이 결여된 것으로 평가돼 기업간의 거래 및 비즈니스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등 국제 비즈니스에서 BCP 구축이 계약조건에 포함되는 사례가 일반화 돼 있다.

 

삼성지구환경연구소에 의하면 미국은 96%(완료 62%, 수립 중 34%)의 기업이 BCP를 구축했거나 구축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의 경우, 작년 10월 노무라 종합연구소가 동경증권거래소의 상장기업 및 비상장기업 매출액 상위 3,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BCP 구축여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5.1%가 BCP 구축을 완료했거나 구축 중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의 경우, 바젤 II(신자기자본비율) 협약에 의해 금융권을 중심으로 BCP 구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한국은행의 BCP 를 스트롤의 LDRPS 로 컨설팅 구축된 것은 대표적인 예.

 

또한 유럽증시 상장기업인 하나투어가 최근 BCP를 구축, 이것 역시 유럽시장의 상장조건에 ‘위기관리계획수립’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