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순항
대구시,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순항
  • 대구=김홍기 기자
  • 승인 2013.11.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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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환경부가 추진 중인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순조로운 사업 추진이 예상된다.

대구시는 최근 세종시에서 열린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에서 물 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환경부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조성하고 있는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당위성을 인정받았다.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 결과에 따라 기재부는 예비타당성조사사업을 확정, 구체적인 용역 계획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대구국가산업단지 내에 2017년까지 모두 36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물산업진흥원(기능) ▲물융합연구소 ▲물융합캠퍼스 ▲비즈니스센터 ▲종합 실증화단지 등을 구축해 신기술 인·검증과 융복합기술 개발 및 상용화,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21세기의 블루골드(Blue Gold)로 불리며 급성장하고 있는 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 대선에서 지역공약사업에 채택된 것이다.

2014년 6월쯤 예비타당성조사가 마무리되면 2015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16년 공사를 착공해 2017년까지 사업이 완료될 계획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국가산업단지 내 물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물산업 육성 발전의 허브 기능을 발휘해 앞으로 지역 성장동력에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