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LH공사 전윤수 감독 “우승을 떠나 좋은 경기 펼쳤다”
[인터뷰] LH공사 전윤수 감독 “우승을 떠나 좋은 경기 펼쳤다”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3.10.2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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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준우승팀, LH공사 축구동호회

전윤수 감독이 인터뷰를 마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에 참가해 준우승을 거머쥔 LH공사 축구동호회. 이 팀은 치열한 예선을 거쳐 현대엠코와의 4강에서 1:1 무승부에 이어 승부차기에서 4:3으로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결승전에서도 현대건설과 대등한 경기를 보이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전윤수 LH공사 축구동호회 감독(경기지역본부 사업계획부장)을 통해 준우승 소감 및 내년 대회에 바라는 점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 아쉽게 우승을 놓친 것 같다. 준우승 소감은.
▲ 우승을 떠나서 건설인들과 화합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뿌듯하게 생각한다. 특히 날씨도 좋았고, 건설인들과 함께 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 LH공사 축구팀에 대해 소개한다면.
▲ LH 축구동호회는 순수 아마추어 동호회다. LH에 입사하기 전에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순수 아마추어다보니 실력은 다소 저조할 수 있지만 열심히 뜀으로써 기량을 극복하는 팀이다. 개인의 기량이나 능력에 좌우되는 팀이 아니라 전체 구성원들이 전체적으로 화합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 이번 대회에서 주요 전략은 무엇이었나.
▲ 저희 팀은 빠른 선수들을 이용해 볼을 넣는 쪽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나머지는 수비를 전담하는 쪽으로 전략을 세웠다. 이번 전략을 통해 준우승까지 올라온 것 같다.

- 이번 대회를 전반적으로 평가한다면.
▲ 전반적으로 좋았다. 공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LH공사만 참여했는데, 건설업에 종사하는 공기업 및 투자기관들이 다같이 참여해 화합하는 장이 됐으면 한다.

- 다음대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 건설인 가족들도 다 함께 참여해서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

- 추가적으로 더하고 싶은 말씀은.
▲ 올해 처음 감독으로 출전했는데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내년에는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연습하겠다. 또한 건설인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준 주최 측에 감사를 표한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