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PEC, 中에 환경컨설팅 MOU 체결
KOPEC, 中에 환경컨설팅 MOU 체결
  • 이경운 기자
  • 승인 2008.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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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탈질기술, 설비 수출될 것”

한국전력기술은 국내의 우수한 탈질설비 및 기술을 중국에 수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전력기술(사장 권오철)은 한국을 방문중인 중국 원달환보공정유한회사(이하 원달환보)와 환경관련 기술·과학적 연구 및 환경컨설팅에 대한 사업협력 체계구축을 위한 합의서(MOU)를 지난 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측은 향후 중국 내 환경오염 방지사업, 엔지니어링과 자문업무 분야에서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관련 사업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원달환보사는 KOPEC의 고온탈질기술(KoNOx) 촉매 및 탈질설비에 관심을 갖고 이번 한국 방문 시 분당복합발전소와 오산열병합발전소를 견학하기도 했다.

 

원달환보사는 1999년에 설립되어 중국전력투자집단공사, 중경 구룡전력 등이 주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배연탈황, 탈질, 폐수처리 및 원자력발전 환경보호 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또 중국내에서 40여개에 달하는 시설과 총 3만MW 이상의 탈황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원달환보사는 현재 4개 사업의 탈질설비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KOPEC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현지 사업개발 및 기술경쟁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