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중고건설기계 수출확대 방안 마련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중고건설기계 수출확대 방안 마련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3.07.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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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건설기계수출협동조합과 업무협약 체결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고광섭 상근부회장(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중고건설기계수출조합 심홍철 이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중고건설기계 수출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중고건설기계의 수출활성화를 위한 대책과 이를 지원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됐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부회장 고광섭)는 최근 중고건설기계 수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중고건설기계수출조합(이사장 심홍철, 이하 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건설경기 하락과 SOC사업 감소 등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중고건설기계의 수출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와 조합이 체결한 중고건설기계 수출활성화 계획은 3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 사업인 ‘온라인 정보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웹사이트를 제작하고, 추후 2단계인 해외바이어 유치활동과 3단계인 경매장사업 추진 등을 공동으로 협력하게 된다.

또한, 협회는 중고건설기계의 해외유통 및 원활한 부품공급 체계를 마련하고 해외바이어 발굴 및 초청활동을 지원하게 되며, 조합은 중고건설기계의 매집과 관리, 해외바이어 대상 중고건설기계 수요조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회 고광섭 부회장은 “중고건설기계의 해외 판로를 확대·개척해 안정적인 산업구조를 형성할 것이다”라며, “중고장비 수출이 확대되면 건설기계임대사업자, 수출유통기업, 제조·판매 사업자 등의 경영난이 해소되고 국내 건설기계산업의 글로벌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