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도쿄 세계대회 ‘만전’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도쿄 세계대회 ‘만전’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3.07.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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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교환 및 기술교류 등 국제협력 ‘강화’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가 오는 10월 열리는 도쿄 ITS 세계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해 오스트리아 비엔나 ITS 세계대회에 참가한 한국관 전경.
60개국 8천여명 참가… 10월 14~18일 개최
오는 9월 13일까지 세계대회 참관단 모집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회장 장석효)가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협회는 10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도쿄 ITS 세계대회 참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오는 9월 13일까지 참관단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TS세계대회는 지난 1994년 1회 파리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아시아, 미주, 유럽 3개 대륙을 순차적으로 돌아가면서 개최되고 있으며 횟수가 거듭될수록 대회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올해 열리는 도쿄 ITS 세계대회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ITS 기술과 정보를 교환하고 전시 및 학술발표 등을 통해 ITS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회로, ‘Open ITS to the Next’(미래를 위한 개방형 ITS)라는 주제로 도쿄시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약 60개국 8,000명이 참가하며 장관회의, 전체회의, 학술회의 등 250여개 세션 발표와 700개 업체의 부스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650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기술시연도 진행된다.

차세대 연계 시스템, 차세대 VICS, 첨단 주행 지원 시스템, 첨단 신호 제어, 자동주행·주차, 스마트 전기차량 충전, 클라우드 시스템과 스마트 폰을 연계한 교통정보 제공, 보행자를 위한 끊김 없는 내비게이션, 응급-재난, 사고·상황 통합정보 전달 시스템, ITS기반의 첨단 의료 응급 서비스 시스템 등의 기술을 선보인다.

도쿄교통 및 재난방지센터 시찰, 유리카모메션 통제센터 및 대중교통 시승, 워터프론트 터널 제어 센터와 Oi 컨테이너 터미널 시찰, 첨단교통관리센터와 VICS 시찰, 가나가와 교통관리 센터와 V21 연계 시스템 시찰, 요코하마 스마트 모빌러티 체험, 가시와 ITS 스마트시티 방문, 혼다 스마트 홈 시스템 및 태양 수소 스테이션 시찰, 고속도로 제어 센터 및 운영·유지보수 시설 시찰 등도 있을 예정이다.

한국홍보관도 운영된다. 도쿄 빅 사이트 내 약 81㎡ 규모로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외 한국 공동관 참가업체 부스가 전시된다. 한국관에는 스마트하이웨이사업단, 한국도로공사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10월 14일 도쿄 인터내셔날 포럼 환영연과 16일 진잔소-일본식 정원 레스토랑에서 공식만찬 등 사교행사도 준비돼 있다.

개회식은 14일 도쿄인터내셔날 포럼에서 열리며, 폐회식은 18일 도쿄빅사이트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편, 협회는 올 상반기에도 국제ITS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국제교류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킨텍스에서 열렸던 국제ITS세미나에서는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해외 관련 전문가 10명이 발표자로 나섰으며, 국내에서도 국토해양부,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도로공사, 자동차부품연구원 등에서 총 8명이 ITS 관련 주제발표를 했다.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관계자는 “ITS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서 협회 차원에서 국제 세미나 개최 및 ITS 세계대회 참가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이번 도쿄 ITS 세계대회 참가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