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LED조명과 IT접목 조명장치 개발
주공, LED조명과 IT접목 조명장치 개발
  • 이경운 기자
  • 승인 2008.10.2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하주차장 조명에너지 70%절감

주공이 개발한 지능형 지하주차장 조명장치.

 

주공의 공공주택에 최신 IT기술이 접목된 LED조명이 설치된다.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는 LED와 IT기술을 융합한 ‘지능형 지하주차장 조명장치’를 개발해 의정부 민락 C1블럭(770호)에 시범적용 한다고 밝혔다.

 

주공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지하주차장 LED조명장치는 조명에너지를 최대 7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기술로 공용전기료와 전등교체비용 절감 등 매월 호당 약 3000원 이상의 관리비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주택사업1처 사업3팀 조희만 차장은 “이 장비를 활용할 경우 기존 LED전등 보다 초기투자비가 50%이상 저렴하고 조명에너지도 70%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비쿼터스센서 네트워크(USN)기술과 조명제어 소프트웨어기술이 적용된 이 기술은 지하주차장에 차와 사람이 감지된 구역에는 100% 밝기를 인근 구역에는 20~80%, 이용자가 없는 구역에는 5~10%로 자동적으로 밝기를 조절, 에너지를 절감한다.

 

주공의 전주효자지구 지하주차장(638대)을 대상으로 한 시뮬레이션 결과 형광등조명 대비 22% 에너지절감이 가능하며, IT기술을 융합한 조명장치로 47%의 추가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공은 이번 시범결과를 그린홈 100만가구 건설에 확대 적용하고 고효율관리기자재로 인증 받기 위해 에너지전문기업과도 기술협력 할 계획으로 주택분야에 저탄소 녹색성장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