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해 국비 1조8,833억원 확보
대전시, 올해 국비 1조8,833억원 확보
  • 대전=김환일 기자
  • 승인 2013.01.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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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미디어센터 유치사업’ 등 18개 사업 247억원 국회증액 성과

대전시가 올해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확보에 총력을 펼친 결과 ‘시청자 미디어센터 유치사업’ 등 18개 사업 247억원을 국회에서 증액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최근 시에 따르면 이번 국회에서 정부안에 사업비 일부만 반영돼 사업추진에 차질이 우려됐던 시청자 미디어센터 유치사업 및 화암네거리 입체화 사업 등 대부분이 시의 계획대로 확보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대전시의 올해 국비확보 총액은 1조8,833억 원으로 전년(1조7,596억원)대비 7%(1,237억원)이 증액된 역대최대 금액이며, 특히 시 직접편성 국비는 15.2% 증가해 정부예산 증가율(5.1%)을 3배 이상 상회하는 높은 성과를 거뒀다.

국비 증액의 주요 사업은 ▲HD드라마타운(94억→111억, 17억↑) ▲시청자 미디어센터 설치(37억→53억, 16억↑) ▲화암네거리 입체화 사업(30억→60억, 30억↑) ▲대전역~와동 IC광역 BRT(9억→39억, 30억↑) ▲재정비촉진사업(250억→300억, 50억↑) ▲대전중구 뿌리공원 확장사업(0→20억, 20억↑)▲대전고암 미술재단지원 외 6건(63억↑) 등이다.

효문화진흥원(국비총액 130억원)과 시청자 미디어센터(국비총액 53억원)를 국책사업으로 유치했고, 정부안에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던 곤충 생태 지원관(국비총액 25억원)과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국비총액 5억원)를 신규 사업으로 유치했다.

특히 시 오랜 숙원사업인 자원순환단지 조성사업(국비총액 684억원)과 도시철도 2호선(예타통과)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확정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올해 국비로 확정된 주요 신규사업은 ▲시청자 미디어센터 설치(53억원) ▲효문화진흥원 건립(46억원) ▲자원순환단지 조성(57억원) ▲순환형 임대주택 건립(143억원) ▲지역신특화산업 육성사업(100억원) ▲송촌정수장 1단계 개량사업(41억원) ▲골목재생사업(27억원) ▲북부평생교육문화센터 건립(20억원) ▲유성구 청소년수련관 건립(20억원) ▲곤충생태지원관 건립(2억원) 등이다.

이 같은 성과는 그동안 염홍철 시장의 다각적인 국비활동(간담회 및 중앙부처 방문, SNS, 전화 등)의 광폭행보를 통해 지역 국회의원 및 시의원들의 정파를 초월한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는 평가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올해 국비확보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고 도와주신 강창희 국회의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 지역출신 출향인사, 각 정부부처 및 국회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