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대한민국 친환경 건자재 대상]-⑥
[2008 대한민국 친환경 건자재 대상]-⑥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8.10.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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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장관상 구조재부문- (주)덕신하우징(대표 김명환)

친환경 공법 ‘스피드 데크’  국내외서 기술력인정

무지부공법 적용 공사비 최대 30% 절감

공사폐기물 획기적 감소...건축기술 혁신

 

  건축용 철강구조물 전문 제조업체 (주)덕신하우징(대표 김명환/사진)이 ‘2008 친환경건자재 대상’에서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980년에 창립한 덕신하우징은 사반세기동안 건축용 철강구조물인 데크 플레이트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를 내고 있는 뚝심있는 기업이다.

 

덕신하우징은 제1세대 폼데크 개발을 시작으로 현재 무용접점 일체형 데크까지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건축기술의 혁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덕신하우징의 주력제품은 녹이 슬지 않는 아연도금 강판과 고강도 철선의 구조로 용접 결합시킨 스피드 데크(SPEED DECK)다.

 

이 제품은 건축현장에서 일일이 제작 시공하는 방식인 거푸집 공정과는 달리 공장에서 생산된 구조체를 현장에 직접 옮겨 바로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기존 방식보다 현장작업이 단순 간편하고 공사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특징도 갖고 있다.

 

특히 ‘동바리’로 불리는 지주를 생략한 무지부 공법 적용으로 공사비용이 20~30% 절감이 가능하고 별도의 해체작업이 필요 없어 공사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으로 건설업계에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건축공정에 큰 변화를 가져온 덕신하우징의 스피드 데크는 국립디지털도서관, 국가기록물 보존서고 등 정부기관 건물, 초정밀이 요구되는 LG필립스 단지 및 삼성 반도체 공장, 부천터미널, 중동 위브더스테이트, 테크노파트 등 초고층 빌딩 및 주상복합, 병원, 아파트형 공장 등 국내 주요 건축물뿐만 아니라 앙골라컨벤션센터를 비롯 해외 대규모 물류센터와 쇼핑센터에 납품, 시공됐다.

 

덕신하우징은 이와 같은 국내외 풍부한 시공실적과 대형 건설 수주 획득으로 2002년 102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이후 2003년 207억원, 2004년 315억원, 2005년 375억원, 2006년 483억원, 2007년 555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는 900억원의 매출을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

 

덕신하우징은 이처럼 최근 5년 동안 평균 성장률 50%에 이르는 고속성장에도 안주하지 않고 경쟁적 시장구조에서 지배적인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생산설비 투자와 제품의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 덕신하우징은 ISO 9001/9002 및 KS인증 취득, 다수의 신기술 개발 및 실용신안과 ‘용접 결함이 없는 데크플레이트’ 관련 특허를 획득했고, 연간 380만㎡의 국내 최대 생산능력을 갖춘 생산 공장에 국내 최초로 세계 특허 생산설비를 도입, 적용해 운용하고 있다.

 

또한 덕신하우징은 올해 초 호주 국립과학산업연구원(SCIRO)건설연구소로부터 스피드 데크의 호주내 사용에 필요한 실험과 평가에 관한 승인을 획득했고 동시에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명환 대표는 "일체형 데크 업계의 선두자리를 고수하는데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성동력 확보를 기치로 더욱 박차를 가해 일체형 데크 업계의 확고한 일인자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