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재활용품 현금 보상···자원순환가게 ‘7개소→14개소’로 대폭 확대
고양시, 재활용품 현금 보상···자원순환가게 ‘7개소→14개소’로 대폭 확대
  • 김경현 기자
  • 승인 2023.06.0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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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활동가 32명 가게에 배치···‘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지 않는’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 배출 방법 교육
市 “효율적 자원 활용 위해 재활용 배출 체계 개선···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생활환경 제공할 것”
경기 고양특례시청·시의회 청사 전경. (사진=김경현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청·시의회 청사 전경. (사진=김경현 기자)

[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재활용품을 현금으로 보상하는 자원순환가게를 대폭 확대했다. 시에 따르면 전년도 7개소에서 올해 14개소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
 
이는 페트병, 플라스틱, 포장용 종이박스 등의 재활용품의 수거율을 높이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고양시 자원순환가게는 현재 동 행정복지센터(11개소) 및 대형마트(이마트화정점, 롯데마트 고양점)와 대화동 단독주택지 1개소 등 14곳이다.

시민들은 자원순환가게에서 고품질의 재활용품을 배출하면 품목별 배출량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포인트는 일정 양이 누적되면 지역화폐 또는 현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공모를 통해 2: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32명의 자원순환활동가들이 자원순환가게에 배치돼 ‘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지 않는’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 배출 방법을 찾아온 시민들에게 교육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올바른 재활용은 순환형 사회로 가는 중요한 열쇠”라며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재활용 배출 체계 개선으로,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생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재활용품 전용수거봉투 보급, 투명페트병 교환사업 등 재활용을 촉진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 고양특례시 자원순환가게 확대 운영 홍보 포스터. (자료=고양시청)
경기 고양특례시 자원순환가게 확대 운영 홍보 포스터. (자료=고양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