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계열 동양, 부산 크라샤 공장 준공식… 원할한 골재수급 만전
유진그룹 계열 동양, 부산 크라샤 공장 준공식… 원할한 골재수급 만전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3.05.3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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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460㎡ 부지에 크라샤 공장 준공, 연 80만㎥ 골재생산 능력 갖춰
부산지역 골재투입 효율화… 레미콘 공장과의 시너지 기대

동양 임직원들이 크라샤 공장 준공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 임직원들이 크라샤 공장 준공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유진그룹(회장 유경선) 계열 동양(대표이사 정진학)이 부산시 서구 암남동에서 크라샤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날 준공식에는 정진학 동양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및 협력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동양 크라샤(crusher, 암석 파쇄 기구) 공장은 6,460㎡ 면적에 연간 최대 80만㎥의 골재생산능력을 갖췄다. 골재생산 방식은 최근 친환경 설비가 각광받고 있는 만큼 비산먼지 발생이 적은 친환경 습식생산 방식을 채택했다.

동양은 이번 크라샤 공장 준공으로 부산지역 레미콘 공장의 골재 부족현상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동양의 주요 레미콘 공장이 영남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레미콘 생산량도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 관계자는 “부산지역 내 원활한 골재수급을 위해 크라샤 공장을 설립하게 됐다”며, “동양 레미콘만의 품질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양은 지난 2016년 유진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레미콘과 건자재 유통 등에서 유진기업과 시너지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