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용현동 신축 아파트서 옹벽 붕괴
인천 용현동 신축 아파트서 옹벽 붕괴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3.05.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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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입주를 시작한 지 이틀 만에 신축 아파트에서 옹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어제(7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한 신축 아파트에서 높이 1m, 길이 20m의 옹벽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인접한 다른 아파트단지의 조경시설 등이 일부 파손됐다.

붕괴된 옹벽은 외부에 조경용 블록을 쌓은 뒤 내부에 토사를 채워 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파트 시공사는 전날 많은 비로 인해 흙에 물이 차면서 옹벽이 무너진 것으로 보고 현재 보수 공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아파트는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지어진 372세대 규모로 지난 4일 입주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