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바다에 추락 후 의식 잃은 응급환자 긴급 이송
제주해경청, 바다에 추락 후 의식 잃은 응급환자 긴급 이송
  • 제주=김두년 기자
  • 승인 2023.03.2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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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늘(29일) 오전 조업 중 바다로 떨어져 의식을 잃은 응급환자를 헬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오늘(29일)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114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에서 한국인 선원 B씨가 투망 작업 중 해상으로 추락해 구조했으나 의식을 잃어 긴급 이송을 요청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제주해경청은 신속한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경비 중인 1,000톤급 경비함정을 출동시켜 오전 7시 34분경 A호와 상봉 응급환자 B씨와 보호자를 탑승시켰으며, 오전 7시 37분경 이륙한 헬기가 오전 8시 23분경 차귀도 남서쪽 약 85km 해상에서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편승 후 오전 9시12분경 제주공항에 도착 대기 중이던 공항119에 인계했다.

제주해경청은 올해 들어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이용해 13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으며 이 중 헬기를 이용해 이송한 응급환자는 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