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강일3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예약 당첨선 2천232만원
고덕강일3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예약 당첨선 2천232만원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3.03.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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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SH공사, 23일 당첨자 발표…일반공급 청약저축 불입액 평균 2천270만원
최고 3천570만원 당첨자 하한선 당해지역 2천232만원·수도권지역 2천50만원
특별공급 청년 우선·잔여 모두 만점, 신혼부부 우선 만점·잔여 11점 추첨으로 당첨자 선정
윤석열 정부 ‘뉴:홈’ 첫 토지임대부·청년특공 도입·쾌적한 입지조건·합리적인 분양가 등 주목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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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6일까지 접수받은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예약의 일반공급 당첨선(당해지역 기준)은 2,232만원이다.

서울특별시와 SH공사는 23일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정책 브랜드 ‘뉴:홈’ 최초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고덕강일3단지의 사전예약 당첨자 선정 결과, 일반공급 청약저축 불입액은 평균 2,27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고덕강일3단지 사전예약은 총 500세대 모집에 약 2만명이 지원해 최고경쟁률(청년 특별공급) 118:1, 평균경쟁률 40:1로 마감했다. 특별공급은 33:1, 일반공급은 6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자 선정 결과,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저축 불입액은 ▲평균 2,270만원 ▲최고 3,570만원으로 집계됐다.

당첨 하한선은 ▲당해지역 2,232만원 ▲수도권 2,050만원(동일 금액자 중 추첨)이다.

일반공급은 우선공급(1순위) 경쟁시 3년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 중 청약저축 불입액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특별공급의 경우 청년 유형은 ▲우선공급(만점 9점) 9점 ▲잔여공급(만점 12점) 12점 등 가점 만점자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신혼부부 유형은 ▲우선공급(만점 9점) 9점 ▲ 잔여공급(만점 12점) 11점 추첨으로 진행했다. 생애최초 유형은 전원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SH공사가 공급하는 고덕강일3단지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수분양자가 소유하는 공공분양주택이다.

고품질 주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어 주택 구입 초기자금이 부족한 무주택 시민들의 자가 소유를 보장하는 ‘주거 사다리’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지역에서 처음으로 미혼 청년을 위한 특별공급 유형이 포함된데다 ▲ 고품격 설계 및 자재 적용 ▲ 쾌적한 입지 조건 ▲ 합리적인 분양가격 등의 장점이 청약 수요자를 몰리게 한 주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SH공사는 이번에 선정한 당첨자를 대상으로 향후 소득·무주택·자산 등 선정기준 부합 여부를 심사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SH공사는 5월 고덕강일3단지 착공, 2026년 8월 본청약, 2027년 3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본청약은 공정 90% 시점에 진행하는 후분양으로 당첨자는 실제 집을 확인한 뒤에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고덕강일 3단지 건물분양주택(토지임대부 분양주택)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연내 마곡 등에 건물분양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