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물산업 전시회 ‘워터 코리아’ 개막
국내 최대 물산업 전시회 ‘워터 코리아’ 개막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3.03.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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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서 21일부터 23일까지 첨단 물 기술 및 제품 선보여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오늘  국내 최대 물산업 전시회인 ‘워터 코리아’가 3일간 일정으로 개막됐다.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산업 분야 전문 전시회인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를 오는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환경부, 행정안전부, 한국무역협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KOTRA, 해외건설협회,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후원으로 물분야 기업 160여 개사가 6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약 1만 명의 참관객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2년에 시작해 올해 20회째를 맞이하는 국제물산업박람회는 국내 물시장을 활성화하고 관련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협회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전시회로 정부, 지방자치단체, 물분야 기업들이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는 종합 박람회다.

 전시장에서는 국내외 주요 물기업들이 참관객을 대상으로 제품과 기술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회의실에서는 세미나, 워크숍 등 20여 건의 부대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메인 행사인 전시회에서는 상하수도 관, 밸브, 펌프, 수처리설비 및 서비스, 계측기, 스마트 상하수도 기술 등이 출품, 전시돼 우리나라 물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물이 미래다’를 주제로 ‘지방상수도현대화관’, ‘스마트상하수도관’ 2개 기획전을 조성해 관련 제품과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며, 경기도, K-water, 한국환경공단은 입주기업 및 협력기업 43개사를 지원해 공동관 형태로 단체참가하게 된다.

 전시회는 협회에서 구축한 온라인 전시관(www.waterkorea.kr)을 통해서도 제공된다.

전시회 참가기업 및 관련 물기업 100개사 500여 개 제품이 등록돼 있어 기업과 관람객에게 상시 홍보와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국제물산업박람회에서는 20여 건의 부대행사가 동시에 진행되어 관련 종사자들에게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협회는 전시장 내 해외 유망바이어 18개사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의 판로개척과 해외진출 기회 제공을 위해 기업과 해외 유망바이어 일대일 상담이 진행된다.

아울러 협회 주관으로 ▲국제세미나 ▲스마트 상하수도 세미나 ▲녹색산업과 미래 유망직업·자격 워크숍 등이 마련됐다.

이와함께 대한상하수도학회·한국물환경학회 춘계학술발표회, 한국물산업협의회 물산업 EPC&ENG 분야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 한-미 물기술 협력세미나, K-water 물산업 상생협력 기술개발 세미나, AI-DI 기반 미래형 상수도 구축 특별 세션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가 동시 개최된다.

 개막식, 리셉션 등의 교류행사와 함께 물분야 종사자들의 화합을 위한  ‘상하수도인 한마음 체육대회(탁구, 족구, 배드민턴, 총 3종목)’가 진행되며 전국 지자체 51개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참관객 중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2일간 고양시 인근 정수장(고양정수장)과 하수처리장(서남물재생센터, 굴포공공하수처리시설) 견학을 제공하여 참관객들의 흥미를 더 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는 협회가 설립된 2002년 대구에서 1회 전시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0회째 개최됐으며, 물의 산업적 측면을 부각시키는 협회 대표 행사로 정착했다.

올해는 환경부가 주최하는 ‘세계 물의날’ 기념식 행사가 3월 22일 킨텍스에서 동시 개최될 예정으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