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양정화업협동조합 6대 이사장 누구?
한국토양정화업협동조합 6대 이사장 누구?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3.02.2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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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정기총회후 신임 이사장 선거
현 이병용 이사장 연임 시도-최희철 대표이사 도전장 '양강구도'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토양정화업협동조합(이사장 이병용) 제6대 이사장 선거가 오는 24일 제18회 정기총회후 치러진다.

조합 정기총회는 회원사 참석하에 이달 24일 오후 4시 서울 중소기업DMC타워 상암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다.

특히, 토양정화업계 이목을 모으고 있는 부분은 4년 임기 이사장 선출이다.

​이병용 현 이사장(좌), 최희철 대표이사(우)​
​이병용 현 이사장(좌), 최희철 대표이사(우)​

현재 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병용 이사장(자연과 환경 대표이사)이 연임 시도에 나섰다.

이 이사장은 재당선을 통해 조직의 위상 강화를 꾀하고, 토양정화 활성화를 위한 법령 및 제도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10억 연구자금 유치, 공동브랜드 개발 해외진출, 건설폐토석 처리체계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반면, 토양정화시장의 성장에 맞춰 조합 운영진의 세대 교체와 위상 및 역할 강화를 피력하고 있는 한국환경복원기술 최희철 대표이사가 이사장 후보에 도전장을 내 양강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자수성가로 사업을 일궈온 최 대표는 신시장 개척 등 먹거리 창출, 토양정화분야 중소기업 적합업종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두 후보자는 22일 오후 2시반 대전서 이사장 출마 정견발표를 갖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후보자 이력 중 눈길을 끄는 것은 광운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환경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동기로 알려졌다.

24일 새 이사장 선거는 조합 회원사 35개 업체중 정족수 과반수 이상이 투표에 참석해 과반이상 득표해야 당선자로 인정받는다.

만일, 투표당일 정족수 과반이 확보 안된다면 권한대행 비상체제로 전환한 뒤 다시 선거를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양정화업협동조합은 2006년 1월 20일 환경부로부터 협동조합 설립인가를 받은 국내 유일의 토양정화관련 조합으로 토양정화업의 발전과 정보교류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