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랜드 반얀트리 그룹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눈길
글로벌 브랜드 반얀트리 그룹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눈길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3.02.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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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인테리어, 편리한 컨시어지 서비스, 프라이빗한 커뮤니티 시설

해외 바이어 위한 기업 영빈관 용도로 활용도 높아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투시도.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투시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각광받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레지던스가 국내 선보이면서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등으로 부동산시장 위축세가 확산됐지만 글로벌 브랜드 레지던스는 시장 분위기와 무관하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서울 요지에 위치한 레지던스의 경우 공실 위험이 적고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레지던스 브랜드로는 반얀트리 그룹, 불가리, 포시즌, 리츠칼튼, 메리어트, 아만 등을 꼽을 수 있다. 해외의 레지던스 분양가는 브랜드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극명한 차이가 나며, 미국 뉴욕에서 최근 분양 중인 아만 브랜드 레지던스 분양가는 2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에는 고급 인테리어와 최신 가전제품이 구비돼 있고 콘서트 예약 같은 컨시어지 서비스, 하우스 키핑, 조식 서비스까지 글로벌 브랜드 레지던스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그야말로 상상 이상이다.

또한 투숙객을 위한 전용 수영장,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내부에 조성돼 있기 때문에 사생활 노출 걱정 없이 여러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또 하나 특별한 혜택이 더 준비돼 있다. 글로벌 브랜드 레지던스를 분양받게 되면 각 호텔의 멤버십 자격이 주어진다. 예를 들어 반얀트리 그룹은 생추어리 클럽(Sanctuary Club) 멤버십 혜택이 제공된다. 회원들은 전 세계의 생추어리 클럽에 가입되어 있는 반얀트리 그룹의 객실과 스파, 레스토랑, 갤러리 상품 할인, 골프 할인, 얼리 체크인, 레이트 체크아웃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다.

최근에 공급된 반얀트리 그룹의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은 대표적인 글로벌 브랜드 레지던스다. 57층 건물에 레지던스,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이 조성되고, 그중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은 총 13개 타입(전용면적 40~103㎡) 348실로 공급된다.

초고층 루프탑에는 약 22m 길이의 스카이 인피니티 풀이 있고, 여의도 공원과 한강, 도심 야경 등 각 호실에서 각기 다른 매력의 조망을 볼 수 있다.

3층에 위치한 공용 로비에는 아트리움(중앙홀) 설계를 통해 개방성과 규모감을 높였고, 한쪽 벽면에는 고급스러움을 더할 약 25m 높이의 미디어월을 설치해 웅장하면서도 다양한 미디어 아트를 전시할 예정이다.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의 객실은 펜트 타입부터 테라스 타입까지 총 13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각 객실의 거실 천장고를 약 2.95m로 설계해 쾌적성과 개방감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펜트 타입인 전용면적 103㎡ HA 객실은 3면 개방형 구조로 한강과 도심, 여의도공원 뷰를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2개의 침실과 2개의 욕실을 갖추고 있으며 옵션에 따라 3룸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을 예정이다.

글로벌 브랜드 레지던스의 주 고객층은 개인뿐 아니라 기업들의 영빈관으로 활용도가 높아 법인 수요도 많다. 우선 해외 바이어 접견, 숙박 등 VIP 초청 장소 용도로 어느 호텔 스위트룸보다 효과적인 장소가 되기 때문이다.

실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경우 2020년 기준 100실 가운데 약 40실은 법인이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브랜드들이 국내 프리미엄 레지던스 시장을 주목하는 것은 그만큼 성장 여력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프리미엄 레지던스 시장은 아직 시작 단계지만 글로벌 브랜드가 눈여겨볼 정도로 국내 시장의 매력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