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귀성 방면 포함 733개 열차 대상··· 운임의 40%, 60% 할인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설 연휴기간에 KTX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KTX 특가상품’을 오는 10일부터 판매한다.
‘KTX 특가상품’은 연휴기간 좌석 여유가 예상되는 일부 열차의 좌석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상품으로 운임 할인율은 열차별로 40%와 60%다.
설날을 제외하고 오는 20일~21일, 23일~24일 총 4일 동안 운행하는 역귀성 방면 등 733개 열차가 대상이다.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19일까지 비대면 온라인으로 선착순 판매해 조기 매진될 수 있다.
최저운임구간은 특가상품이 적용되지 않는다.
4명이 함께 KTX를 9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넷이서 9만9,000원’ 상품도 판매한다.
강릉선과 중앙선 KTX는 4명 1세트가 4만9,000원이다.
특가상품은 회원 대상의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코레일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에서 1인당 1회 최대 4매(4인 묶음 상품은 1세트), 2회 8매(4인 묶음 상품은 2세트)까지 구입 할 수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 등은 다른 사람이 구매해 ‘전달하기’ 기능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철도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혁서 코레일 여객마케팅처장은 “명절 대수송기간 이용객들이 저렴하게 열차를 탈 수 있게 준비했다”며 “즐거운 고향길이 되도록 열차 안전운행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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