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 파업 종료··· 16일만에 현장 복귀
화물연대, 총 파업 종료··· 16일만에 현장 복귀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2.12.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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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본부가 지난 11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국토교통부와 국민의힘을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화물연대본부가 지난 10월 11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국토교통부와 국민의힘을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사진=국토일보DB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16일째 이어온 총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으로 복귀했다.

화물연대는 오늘(9일) 오전 9시부터 전국 16개 지역본부에서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철회 여부를 투표한 결과 61.82%가 파업 종료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에 따르면 조합원 2만6,144명 중 총 투표자 수는 3,574명(13.67%)이며 이 중 2,211명(61.82%)이 파업 종료에 찬성했고 1,343명(37.55%)가 반대했다.

투표 결과에 따라 화물연대는 현장으로 복귀하게 된다.

다만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3년 연장’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화물연대 파업으로 3년 연장 제안은 이미 무효화 됐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사실상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철회하더라도 안전운임제 연장은 불명확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안전운임제 일몰 3년 연장안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단독 의결했고 국민의 힘 소속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