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연장 수혜를 받는 지역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대표 수혜지역은 인천 서구 불로지구와 김포한강신도시 등이다.

지난 11일 국토교통부는 김포시 마산동, 운양동, 장기동, 양촌읍 일대 731만㎡를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했다. 이에 맞춰 서울시·김포시·서울 강서구는 지하철 5호선을 끌어오는 연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5호선이 연장되면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에서 서울 광화문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90분에서 69분으로 단축된다. 향후 GTX-D 노선도 지나게 될 전망이어서 교통 여건은 더욱 향상될 예정이다.

5호선 연장 노선이 인천을 경유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인천 서구 불로지구 일대는 지리적으로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와 인접해 교통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추세다.

5호선 연장 노선이 어디로 결정되든 불로지구를 완전히 배제하고는 사업 진행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결국 가장 큰 수혜지역은 인천 불로지구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 지역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인천2호선 고양연장(인천-김포-고양시 예타 신청 대상 선정), 1호선 검단-대곡지구 연장 계획, GTX-D노선 계획(장기역~검단~서울삼성역~팔당, 여주), 5호선 연장계획(인천, 김포, 경기 세부노선 협의 예정) 등 계획된 모든 노선이 인천 불로지구를 간접적으로 지날 수밖에 없다.

도로교통망 역시 상황은 같다. 계양-강화고속도로 IC가 불로지구와 연결되고, 도계-마전연결도로, 대곡-불로 연결도로, 금곡-대곡 연결도로 등 전부 불로지구와 연결 공사 중이거나 예정돼 있어 향후 검단과 불로지구, 김포를 잇는 교통망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 5호선 연장 발표로 불로지구에 대한 기대감이 덩달아 커졌다"라며 "5호선뿐만 아니라 인천1,2호선, GTX-A노선 등 줄줄이 이어지는 교통호재에 최대 수혜 지역으로 꼽히기 때문에 인천 서구 불로지구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게 당연하다"고 전했다.

이처럼 이어지는 교통호재로 인천 서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불로지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불로 포레스트'가 대표적 수혜단지로 꼽히며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인천 서구 불로동 8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총 736세대 규모로 들어서며, 전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

예정된 교통호재는 현재 공사 중인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2024년 개통 예정)이다. 해당 노선 개통 시 인천1호선 환승역인 계양역을 통해 서울 김포공항역과 서울역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인천2호선 고양연장 사업 역시 '제4차 대도시권광역교통 시행계획(2021~2025)'으로 확정됐다. 해당 사업은 인천 2호선 독정역에서 검단 불로지구를 거쳐 걸포북변역(김포경전철)과 킨텍스역(GTX-A), 주엽역(서울 3호선), 일산역(경의중앙선), 중산지구(경기도 고양시)를 잇는 노선으로 지난 10월 국토부에서 기재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으며, 2023년 예타 통과되면 2029년 착공할 예정이다.

도로망 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2023년~2024년 중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인 대곡동~불로지구 연결도로가 공사 중이며, 인천 검단(마천동)에서부터 검단~일산을 연결하는 국지도98노선(도계~마천구간)도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이어지는 교통호재와 더불어 합리적 분양가도 수요자들의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다. 수도권에 지어지는 브랜드 아파트임에도 5억원 초반대의 분양가가 책정됐다.

분양가는 4억3,400만원부터 5억2,900만원에 불과해, 발코니 확장비를 전부 포함해도 5억원대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이며, 중도금 40% 무이자 금융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한층 낮췄다.

단지는 검단신도시 최연접지에 들어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리는 동시에 김포시 생활권도 공유할 수 있는 더블생활권이다. 이에 향후 신도시 조성에 따른 후광효과와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한편, '힐스테이트 불로 포레스트'는 현재 잔여세대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에서는 일반 아파트 청약과 달리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남은 동호수를 선택해 분양받을 수 있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거주 지역, 청약 통장 유무, 주택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원하는 동·호수를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