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철 본부장 “공사 원활 추진․사업 관리능력 향상… 군 시설사업 고품질 만전”
국방시설본부, 충청시설단-기계설비건설협회 MOU 등 유관기관 협력 확대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국방시설본부(본부장 김환철 준장)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손잡고 軍 시설과 교육시설 사업 간 원활한 사업추진에 힘을 모은다.
국방시설본부 김환철 본부장은 30일, 서울특별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지역 軍 시설과 교육시설 사업 간의 상호 지원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건설기술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적정 품질을 확보하고, 안전관리에 함께 노력키로 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협약은 지난 5월부터 양 기관의 협력에서 비롯됐다. 지난 5월, 서울시교육청 시설공사에서 반출되는 토사를 인근 군 공사현장의 복토로 활용해 상호 예산을 절감하고, 원활히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계기로 더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기 위해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官-軍 시설사업 상호 지원 및 정보공유 ▲BTL사업 및 내진보강사업 상호 기술 및 정보공유 ▲품질 및 안전관리 정보공유 등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시설사업 정보공유와 지원을 통해 상호 안정적인 공사를 추진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전망이다. 특히, 안전관리 관련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 더욱 안전한 군 시설과 교육 시설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김환철 국방시설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공사의 원활한 추진과 사업 관리능력을 전반적으로 향상시켜, 군사시설사업을 더욱 고품질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시설본부는 지난 28일 충청시설단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가 MOU를 맺는 등 시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