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창업증가세… 지식산업센터 찾는 젊은 기업인 수요 많아져
입주기업 친화적인 특화시설 다량 보유한 지식산업센터, 인기 상승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최근 젊은 연령층 세대에서 창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기업 사옥 마련을 위한 지식산업센터 수요가 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일반 오피스보다 임대료가 낮은 편이며 초기 자본 확보가 용이해 창업을 꿈꾸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통계청이 올해 9월 발표한 ‘2021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잠정)를 살펴보면 창업 연령이 확연히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표가 20대인 사업체는 2021년 기준 25만2,819개로 1년새 2만7,222개 증가했다. 30대가 대표인 사업체도 2021년 기준 84만8,384개로 전년 대비 4만351개 늘었다.

특히 경기도를 중심으로 사업체 종사자수가 증가하며 창업열기가 뜨거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업체 종사자수는 서울은 전년대비 5만3,000명이 감소한 5,816.14명인 반면, 경기도는 전년대비 10만6,000 명이 증가하면서 5,993.18명을 기록했다.

경기도의 오피스 공실률도 낮아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9.6%로 집계됐으며 경기도는 높은 임차수요로 인해 4.8%의 공실률을 나타내며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다.

늘어나는 젊은 연령의 창업 열기에 맞춰 지식산업센터도 젊은 연령대의 창업에 맞춰 다양한 특화시설 및 설계를 선보이며 새 단장을 진행 중에 있다. 최근 경기 군포시 군포역세권개발지구에서 분양을 시작한 ‘트리아츠’는 젊은 MZ세대와 요즘 기업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특화 시설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시행사 (주)군포복합개발피에프브이(시공 태영건설․SK에코플랜트․SK D&D)는 경기도 군포시 군포역세권복합개발지구 A-1BL에서 ‘트리아츠’를 공급한다. 연면적 약 24만㎡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규모로, 업무형과 제조형이 결합된 복합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된다.

‘트리아츠’는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크리에이터 및 영상, 광고 기업을 위한 공간도 마련한다. 촬영 장비가 갖춰져 입주기업에서 제품을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하는 ‘포토 스튜디오’와 크리에이터가 손쉽게 동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할 수 있는 창작공간 등도 조성된다.

휴게공간도 차별성을 두었다. 탁 트인 전망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옥상정원과 모던한 조경 설계로 임직원 및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오픈 광장이 설계된다. 여기에 공용 라운지, 미팅룸, 수면실 등도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일대에 예정된 교통 및 개발호재도 많아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된다. 인근 금정역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양주~수원)이 지나는 복합환승센터 설치가 예정돼 있어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며, 군포역세권 도시재생활성화사업과 당정동 공업지역 활성화 사업은 물론 유한양행 R&D 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 산업 인프라를 강화할 다수의 개발호재도 예정돼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30대 창업인들이 늘면서 예전과 달리 지식산업센터의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 휴식공간 등을 고려하여 사무실을 찾는 기업주들이 많아졌다”며 “입지좋고 시설 좋은 지식산업센터는 인기가 많아 빠르게 선점해야 한다”고 전했다.

‘트리아츠’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군포시 당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