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건설현장 안전모 관리 강화’
조달청 ‘건설현장 안전모 관리 강화’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2.11.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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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9개 제품 검사… 기준미달 제품 즉시 제조중단 및 폐기
대전정부청사에 위치한 조달청.
대전정부청사에 위치한 조달청.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공공 건설현장 안전모 관리가 더욱 강화된다.

앞으로는 관리현장에서 부적합 안전모는 현장에서 즉시 회수해 폐기토록 조치할 방침이다.

조달청은 올해부터 조달청 공사관리 현장에 반입된 안전모 성능기준 시험 결과를 모든 관리현장에 공유하고, 안전모 관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안전모는 연간 40만개 이상 유통되어 사용 중이나 건설현장에서는 별도의 안전성을 확인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조달청은 건설근로자의 안전공백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인증기관과 협력해 관리현장에 유통된 안전모를 검사해 왔다.

올해부터 총 19개 제품을 대상으로 성능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결과, 1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돼 인증시험기관에서 해당 제품이 제조 및 유통되지 않도록 즉시 관할기관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

앞으로는 안전모뿐만 아니라 안전화, 안전장갑 등 안전관리 물품에 대한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강성민 시설사업국장은 “안전장비 만큼은 사각지대가 없도록 관리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