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간정보 전문가 집결 한 단계 더 도약
국토부, 공간정보 전문가 집결 한 단계 더 도약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2.11.0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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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공간정보 미래혁신 포럼' 발족식 후 포럼 전문가들이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4일 일산 킨텍스서 열린 '공간정보 미래혁신 포럼' 발족식 후 포럼 전문가들이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국토교통부가 측량 등에 치우친 공간정보산업의 외연 확장에 나섰다. 특히 공간정보산업 시장의 규모를 키우고자 고용인력 상승 및 질적 성장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공간정보 미래혁신 포럼에서 강주엽 국토정보정책관은 "앞으로 공간정보가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각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그간 공간정보산업은 규모 면에서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으나 여전히 측량과 지도제작 중심의 전통적 산업구조로 소규모 영세업체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공간정보 분야에도 최근 GPS 등을 활용한 초정밀 측위기술, 지도 갱신 자동화, 지하 탐측 기술, 국토 위성, 디지털 트윈 등 우리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올 신기술들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다.

우선 초정밀 측위기술은 차량, 드론 등 다양한 이동환경에서 GNSS 음영지역을 해소하고 끊김없는 고정밀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지도 갱신 자동화는 실시간 수준의 공간정보 데이터 갱신으로 최신성을 확보하고 3차원 데이터 품질향상, 자동화를 통한 갱신과 유지관리 효율화를 기대하게 한다.

국토위성은 전 세계 국토위성 영상 구축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고 공간정보와 연계·활용 멀티플랫폼 기술 확보를 통해 민간활용 및 의사결정 지원 체계 확대에 나선다.

디지털트윈은 교통과 재난, 환경 등 복잡한 도시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행정업무 효율성도 높이게 된다.

이번 포럼은 공간정보산업과 관련된 최신기술의 동향과 발전의 흐름을 공유했다.

포럼은 앞으로 매 분기마다 개최되며 신산업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새로운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됐다.

이날 포럼을 통해 전문가 발제와 토론에 제기되고 논의된 정책 제안들은 국토부와 LX에서 추가적으로 검토해 차기 포럼에서 세부 추진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