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씨엠엑스는 코오롱글로벌과 최근 ‘안전기술 얼라이언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스마트 건설 앱인 콘업을 통해 현장 공사관리 프로세스 및 서류 작업을 디지털화하고, 검측을 원활하게 하는 검측 플랫폼 등 관련 기술을 개발 협력하기로 했다.

이기상 씨엠엑스 대표이사는 “코오롱글로벌의 DX(디지털 전환) 방향에 적극 협업하고자 한다. 디지털 관점에서 현장의 가장 큰 문제는 엄청난 양의 하드카피다. 검측서류가 가장 복잡하고 방대하다. 현장 끝날 때 쯤이면 수십박스에 이른다. 문서작성 자체를 디지털화 해야 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씨엠엑스는 17일 코오롱글로벌(대표 김정일) ‘2022 제2회 기술혁신 공모전’에서 건설협업툴 ‘콘업’이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스마트 안전·관제 ▲MC(머신 컨트롤), MG(머신 가이던스), 인공지능, 빅데이터, 플랫폼 ▲사물 인터넷 활용 주거 서비스 확대 기술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혁신적인 스마트 기술·솔루션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미래 건설 산업을 선도하는 기술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코오롱글로벌의 기술 경쟁력 향상과 업계의 동반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씨엠엑스는 2017년 스마트감리앱 ‘아키엠’, 2020년 건설협업툴 ‘콘업’을 출시하면서 국내최초 모바일기반 공사관리 솔루션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국내 최초 개발된 Saas형 공사관리 협업플랫폼 콘업의 핵심기능은 시공자, 감리자 검측서 및 콘크리트타설계획서, 공사일지, 안전관리 서류 협업작성, 공사사진, 동영상 실시간 업로드 기능을 들 수 있다.

‘2022건설안전박람회’에서 공모전 수상기술 설명회도 개최된다. 박람회 기간 씨엠엑스는 중대형건설사를 위한 공사관리 디지털전환(DX) 상담관을 개설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