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고양향동 국민임대단지 본격 개발
토공, 고양향동 국민임대단지 본격 개발
  • 홍성일 기자
  • 승인 2008.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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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착공 2012년 입주 예정

고양향동지구가 자연배수시스템을 이용한 에너지친화형 단지로 본격 개발된다.

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 는 22일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 일원 117만8000㎡ 규모의 고양향동지구 개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연내 토지보상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향동지구는 서울시청 서쪽 약 9km 지점인 서울시와 고양시의 경계에 위치해 서울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으로 2만1000명(7900가구)을 수용하게 된다.

수색로와 접하고 지하철 6호선 수색역 2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양~신사간 도로, 제2자유로 등 간선도로, 경의선 복선전철 등이 개통예정으로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자연환경도 망월산, 봉산 도시자연공원과 가깝고 지구내에 향동천이 위치하고 있어 매우 뛰어나다.

토지공사측은 "고양향동지구의 개발계획 승인으로 국민임대주택 3800여호를 포함 총 7900여호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돼 수도권 서북부지역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지역은 그 동안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집단취락이 산재해 있어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자연환경이 심하게 훼손되어 있는 등 그린벨트로서의 기능을 잃었다는 지적과 함께 인접한 상암지구 및 수색증산뉴타운 지역의 개발과 더불어 기반시설 확충 등 계획적 개발압력을 받아 왔다.

■ 고향행신지구 위치도
고향향동지구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