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자율주행 연구지원시설 ‘미래혁신센터’ 개소
국토부, 자율주행 연구지원시설 ‘미래혁신센터’ 개소
  • 국토일보
  • 승인 2022.09.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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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경기 화성 ‘케이-시티(K-City)’에서 자율주행 중소ㆍ새싹기업 대상 연구지원시설인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를 개소한다.

개소식에는 국토부 어명소 제2차관, 자동차안전연구원 엄성복 원장 및 우리나라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을 이끌어갈 새싹기업 등 유망기업들이 다수 참석했다.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는 경기도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케이-시티와 연계해 실증 인프라와의 시너지효과를 통한 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건립됐다.

케이-시티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개발한 자율주행자동차를 다양한 주행상황에서 반복시험하면서 동시에 데이터 분석, AI 알고리즘 수정, 차량·센터 수리 등 연구개발과 정비활동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올해 말까지 무상으로 시범운영할 예정인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에는 공모절차를 통해 선정된 자율주행 관련 분야 총 8개 기업이 내달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기업 중 중소·새싹기업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자율주행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임대료 할인 등 혜택이 주어질 계획이다.

입주기업이 아닌 경우에도 시험시설 이용 과정에서 필요한 사무 공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은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가 모빌리티 혁신의 주인공이 될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인큐베이터로서 역할을 하도록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머지않아 자율주행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고 세계 유수의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데에 정부가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