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7일부터 재난대응 안전한국 시범훈련 실시
행안부, 27일부터 재난대응 안전한국 시범훈련 실시
  • 정현민 기자
  • 승인 2022.09.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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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정현민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오는 11월 실시되는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앞서 9월과 10월에 ‘시범훈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범훈련을 통해 점검하는 내용은 ▲불시상황 훈련 ▲국민체험단 운영 확대 및 참여 평가 ▲공공기관사회기반시설 기능복구 훈련 등이다.

시범훈련 대상으로는 산불, 건축물 붕괴, 집중호우 등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피해 규모가 큰 분야를 중심으로 총 9개 기관이 선정됐다.

공공기관은 공항철도(9.27), 한국가스공사(9.28), 국토안전관리원(9.29) 3곳, 중앙부처는 농림수산식품부(10.28), 산림청(10.19) 2곳, 지자체는 인천광역시·인천 남동구(10.19), 광주광역시·광주 북구(10.20) 4곳에서 시범훈련이 있을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움이 있었던 ‘국민 참여’와 ‘기관 연계’ 훈련을 보완해 올해 안전한국훈련을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실전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불시상황 훈련을 도입하고, 국민체험단 운영 확대 등을 통해 훈련 참여 기회를 확대해 재난상황에 대한 대비 태세를 몸소 익힐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5조에 근거해 대규모 풍수해, 화재·폭발 등 재난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관리책임기관 간 공조와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한경 재난관리실장은 “올해 안전한국훈련은 보여주기식 훈련에서 벗어나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때 도움이 되는 훈련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9월과 10월에 실시하는 시범훈련을 통해 11월 본 훈련을 실시하는 기관들이 보다 더 효과적으로 훈련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