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선정
전주시,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선정
  • 전주=시기오 기자
  • 승인 2012.07.2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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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3개 응모작 중 4개 작품 선정… 오는 8월 시상

전주시는 ‘도시를 바꾸는 작은 생각’이라는 주제로 도시재생사업 발굴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 4개의 우수작을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부터 4개월간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총 23건의 응모작 가운데 최종 4개의 작품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실시했으나,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워 위원들의 토론 끝에 위원회에서는 최우수작품을 선정하지 않고 4개 작품을 공동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작은 전북대학교 강지수의 ‘도심마을재생 프로젝트’, 전북대학교 문병운의 ‘Green Carpet’, 가천대 김대유의 ‘인연이 꽃피는 길’, 부산대 김정우의 ‘천사의 마을 명소화 프로젝트’다.

우수작 중 ‘도심마을재생 프로젝트’는 연화·대지·덕암마을의 주민주도형 마을재생 아이디어이며, ‘인연이 꽃피는 길’은 마을의 자산인 백일홍 군락지를 테마로 한 산책로 및 공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주재 선정이 신선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천사의 마을 명소화 프로젝트’는 노송동 기부천사를 테마로 다양한 분석을 통해 영역별 특성화에 중점을 뒀으며, ‘그린카펫’은 도시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해결해 보려는 의도의 아이디어로 창의성과 실용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장려상으로 대학생들의 사기진작과 도시재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전북대학교 진병주의 ‘기부&Give’ 등 12개 작품을 선정했다.

한준수 전주시 도시재생사업단장은 “금번 공모전은 도내 대학뿐만 아니라 타 시도의 대학생과 일반인이 참여가 늘어나고, 작품성에소도 뛰어나 도시재생 시범사업 테스트베드와 연계해 우리시가 명실상부한 도시재생 선도도시로의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시에서는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시정업무에 접목해 시민 제안형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수상자에게는 8월중에 시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