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세계항공교통학회 아시아 최우수공항상 연속 수상
한국공항공사, 세계항공교통학회 아시아 최우수공항상 연속 수상
  • 제주=김두년 기자
  • 승인 2022.08.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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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김해국제공항 각각 6연속ㆍ5연속 수상 영예
제주국제공항이 6년 연속 수상한 아시아 공항운영효율성상. (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제주국제공항이 6년 연속 수상한 아시아 공항운영효율성상.
(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가 운영하는 제주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이 어제(25일) 벨기에 엔트워프에서 개최된 ‘2022 세계항공교통학회(ATRS) 월드 컨퍼런스’에서 각 규모별 아시아지역 1위로 선정돼 공항운영효율성상을 수상했다.

제주·김해 국제공항은 수송실적, 생산성, 운영능력 등 주요 측정지표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아시아 최고 공항으로 선정됐다.

제주공항은 연간 이용객 4천만명 미만 중·대형 공항부문에서 6년 연속, 김해공항은 연간 이용객 2천만 미만의 중·소공항 부분에서 5년 연속 수상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세계 항공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공항운영 전문기업인 한국공항공사가 또 한 번 세계적으로 능력을 인정받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제주와 김해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활발해지며 다시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공항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공항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엔데믹 시대 항공업계의 회복과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세계항공교통학회(ATRS, Air Transport Research Society)는 1995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와 권위의 항공교통 분야 전문 학술단체로 매년 대륙별 공항의 경영성과를 평가해 공항운영효율성상(ATRS Efficiency Excellence Award)을 수여한다.

공사는 국제선 운항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항공·관광업계 관계자 등과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해왔으며 그 결과 지난 5월 김해공항의 일본 후쿠오카 노선, 6월 제주공항의 태국 방콕노선 등 한국공항공사 산하 7개 지방 국제공항의 국제선이 전면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