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디지털트윈’ 시범사업지 7곳 선정
국토부, ‘디지털트윈’ 시범사업지 7곳 선정
  • 국토일보
  • 승인 2022.08.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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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서울 서초구와 충청남도 등 7개 지자체를 '제2차 디지털트윈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디지털트윈 시범사업은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행 중이다.

교통, 환경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험해 보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디지털 트윈이란 실재 사물을 가상세계에 동일하게 3차원 모델로 구현하고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분석, 예층, 최적화 등을 적용해 다양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국토부는 교통, 환경 등 5가지 분야로 나눠서 공모했다.

또 민간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만들고 1차 서면평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사업의 혁신성, 활용 가능성 및 지자체의 적극성을 심도있게 평가해 사업을 선정했다.

서울 서초구의 경우 디지털트윈 국토 기반 교통영향평가 지원 모델을 개발한다.

이 사업은 서초구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의 모바일 통신정보를 기반으로 교통수요예측, 신호 최적화 등 시뮬레이션을 구축해 교통행정 업무를 효율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밖에도 ▲청주시 스마트 교통 분석시스템 구축사업(충북 청주시) ▲디지털트윈 기반 문화재보존 지원시스템 구축(충남시) ▲디지털 트윈기반 탄소중립 활용모델 구축(울산시) ▲디지털 환경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미래관광도시 구현(강원 속초시) ▲효율적 내수면 관리를 위한 의암호 디지털 트윈 구축(강원 춘천시) ▲디지털트윈 3차원 시뮬레이션을 통한 실시간 재난대응체계 구축(전남 영광군) 등 도 디지털트윈 2차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7개 지자체에는 각각 7억원씩 국비가 지원되어 지방비 포함 총 14억 규모로 추진된다.

강주엽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디지털트윈이 교통, 환경 등 다양한 행정분야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