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국제환경협력센터’ 공식 업무 돌입
환경공단, ‘국제환경협력센터’ 공식 업무 돌입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2.05.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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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공단 본사서 ‘국제환경협력센터’ 현판식 개최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16일 환경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전문기관 역할을 담당할 ‘국제환경협력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환경공단은 앞서 2월 17일 환경정책기본법 등 관련법령에 따라 환경분야 공적개발원조사업 및 국제감축사업을 담당하는 국제환경 협력센터로 지정된 바 있다.

 국제환경협력센터 지정에 따라 환경공단은 위탁계약 등 관련조직   구성 및 업무 추진을 위한 제반사항을 마무리하고, 이번 현판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앞으로 국제환경협력센터는 원조대상국의 환경분야 협력수요를 반영해 환경분야 공적개발원조 사업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기존 물관리 중심에서 대기, 폐기물 등 환경 각 분야로 다변화할 계획이다.
 
또한 파리협정 6조 이행규칙 타결 등으로 본격적으로 운영될 국제 온실가스 감축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공적개발원조와 국제감축사업 연계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은 “한국환경공단이 보유한 우리나라의 다양한 환경문제 해결 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환경문제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지구적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국제감축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