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특별연합 출범… 1시간 생활권 메가시티로 발돋움
부울경 특별연합 출범… 1시간 생활권 메가시티로 발돋움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2.05.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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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권 지역가치 커져… 국제신도시 '명지퍼스트월드샤인' 관심

지난 4월 19일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이 공식 출범했다. 국내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인 '부울경 특별연합'은 지난해 10월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초광역협력 지원 전략'을 발표한 이후 가장 먼저 설치된 특별 지방자치단체다.

부산·울산·경남 전체 면적은 서울의 20배에 이르는 초광역 지자체로 1시간 생활권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며 현재 275조원인 지역내총생산(GRDP) 규모를 491조원으로 키우고 지방자치 권한 강화와 국가사무 이양 등을 통해 재정자립도를 50.3%에서 6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지역주도 균형발전 전략인 초광역협력을 통해 동북아의 8대 메가시티로 발돋움하겠다고도 밝혔다.

정부도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 부·울·경 특별연합이 위임을 요청한 국가사무를 대폭 이관키로 한 것이다. 국토교통부 소관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제출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광역 BRT) 구축o운영 ▲2개 이상 시도에 걸친 일반물류단지 지정에 관한 사무 등을 특별연합에 위임했다.

부·울·경 특별연합은 광역 철도망과 대중교통망 구축, 자동차·조선·항공산업 육성, 미래전략 산업 육성 등 전반적인 공동 사무를 이행할 계획이며 내년 1월 1일부터 공식 업무에 돌입한다.

이렇게 부울경이 메가시티로 발돋음하자 부산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명지국제신도시 오피스에 대한 관심도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명지퍼스트월드샤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해당 오피스는 부산시 주요 오피스 밀집 지역 시세 대비 약 20~30% 저렴해 가격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부산 센텀시티의 오피스 매매가격은 현재 전용평당 2800~3000만원 수준이며 부산역 인근 오피스는 전용평당 2000~2300만원에 형성됐다. 반면, '명지퍼스트월드샤인'의 경우 전용평당 매매가격이 1700~1800만원으로 형성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여기에 명지국제신도시는 2017년에는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 부산지방검찰청 서부지청 등이 명지국제도시로 이전하며 법조타운이 형성됐고, 2019년 10월에는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시티 명지가 개점했고, 2020년까지 매년 아파트들이 입주하면서 지역 가치도 커지고 있는 추세다.

해당 오피스는 부산 강서선과 하단녹산선이 인접해 더블 역세권을 갖췄으며 명지IC와 신호대교, 을숙도 대교 등이 있어 편리한 광역 교통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지 동측에는 법조타운(서부지원, 지청)이 형성되어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22일 부산 강서세무서가 명지퍼스트월드에 개청된 점도 호재로 적용한다. 여기에 단지 인근에 글로벌캠퍼스 타운(예정), 의료시설 부지(예정),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사업 등이 함께 조성 중에 있어 가치를 더하고 있다.

한편, '명지퍼스트월드샤인'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더샵퍼스트월드3단지 내에 위치, 지하 4층~지상 22층 총 1개동, 전용 52~161㎡ 총 108실 규모다. 홍보관은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인근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