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고추가 맵다’… 신도시 상권 ‘검단 골든스퀘어’ 분양 앞둬
‘작은 고추가 맵다’… 신도시 상권 ‘검단 골든스퀘어’ 분양 앞둬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2.05.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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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상업용지 비율 신도시 낮은 공실 및 희소성 기반 분양성적 우수
‘검단 골든스퀘어’ 투시도.
‘검단 골든스퀘어’ 투시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업용 부동산을 대상으로 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적은 비율의 상업용지를 가진 신도시 내 상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도권 내 신도시는 정비된 도로망을 기반으로 한 직주근접과 계획도시 특유의 쾌적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꾸준한 주택 수요를 보이고 있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17개 국내 광역시․도 가운데 인구 순이동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15만517명)와 세종시(1만4,085명), 인천시(1만1,423명) 순으로 나타났다. 순이동은 전입인구에서 전출인구를 뺀 것으로 지역별 인구 증감 추이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다.

검단신도시가 위치한 인천 서구는 1만2,601명으로 인천 내에서 가장 많은 순이동을 보였으며, 동탄2신도시가 있는 경기도 화성시도 2만8,479명으로 경기도 순이동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수치들은 검단․동탄2신도시의 인구가 늘어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부동산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해당 신도시들의 상업용지는 타 신도시 대비 낮은 비율을 지니고 있어 상업용 부동산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업용지 비율이 높으면 상가 공급량이 많아 공실 우려가 커지지만 비율이 낮으면 상대적으로 부담을 덜고 희소성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동탄2신도시 상권은 전체 면적대비 순수 상업용지 비율이 1.14% 수준으로 낮아 인기를 끄는 지역이다. 지난 2016년 이곳 상업용지에서 분양한 상업시설 ‘레이크꼬모 동탄’이 계약 3일 만에 전 호실 완판이라는 성적을 거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2016년 당시 화성시의 순이동은 3만9,036명으로 활발한 인구 유입이 진행 중이었다.

이러한 사례에 따라 활발한 인구 유입과 희소성 높은 상업용지 비율을 지닌 검단신도시 내 상업시설 ‘검단 골든스퀘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검단 골든스퀘어’는 지하 3층 ~ 지상 8층 규모를 지닌 3면 개방형 복합 상가로 제1·2종 근린생활시설과 운동시설, 교육연구시설 등이 입점할 계획이다. 이 상업시설은 검단신도시 1단계 상업용지 중심부에 자리할 예정이다.

1단계 상업용지 비율은 1.12%로 위례신도시 상업업무 시설용지 비율 8.1%와 하남미사신도시 8.4%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비율이다. 경쟁 상업시설은 적은데 1단계 배후수요는 3만3,549가구에 달해 투자자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검단 골든스퀘어’는 광장을 품은 상가라는 점에서도 높은 투자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권 내 유일한 광장 앞 상가인 이곳은 광장이 지닌 높은 접근성과 시인성에 따른 수혜를 직접 받을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들은 ‘검단 골든스퀘어’가 바로 건너편에 예정된 넥스트콤플렉스의 2차 방문수요도 흡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넥스트콤플렉스는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인 초대형 복합몰로 멀티플렉스 극장, 문화센터, 대형서점, 테마파크, 컨벤션 등이 예정돼 검단신도시는 물론 인근 지역의 방문수요까지 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호재다.

분양 관계자는 “희소성을 높이는 1단계 상업용지 면적과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인구 등을 기반으로 ‘검단 골든스퀘어’ 분양은 인기리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광장·넥스트콤플렉스와 바로 연결되는 황금입지로의 가치도 뛰어나고 향후 인근에 예정된 법조타운 호재 등이 예정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