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테크노 매니저에게 듣는다] (주)성우지오텍 정덕교 대표이사 회장
[Top 테크노 매니저에게 듣는다] (주)성우지오텍 정덕교 대표이사 회장
  • 김광년 기자
  • 승인 2022.03.2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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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지반 보강공사 전문 컨설팅 최고기업 자리매김  

“전문건설 ‘대공종화’는 전문건설 말살하는 위험한 정책”
“해당분야 전문업체가 실적신고도 못하는 시장구조 혁신해야”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지난 91년 국내 보링그라우팅 시장에 진출, 만 31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주식회사 성우지오텍.

연약지반 개량사업을 위한 보링그라우팅공사업의 신기원을 창출하고 있는 성우지오텍 정덕교회장은 평생을 보링그라우팅 기술 선진화에 투신하고 있는 이 시대 진정한 탑 테크노매니저로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다.

20여년 공직생활을 거쳐 이 분야 기술개발에 뛰어든 그는 특유의 도전정신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실적을 갖춘 창업 40년 신뢰의 ‘성우지오텍’으로 성장했다.

설계를 위한 지반조사, 연약지반에 대한 지반개량, 지반굴착을 위한 지하수 차단 등 건설공사 구조물 축조공사를 비롯 터널차수 및 상부보강, 굴착사면보강, 기설구조물의 부등침하에 대한 보강, 인접구조물 하부 비개착 통과공사, 기초 지반분야에 대한 컨설팅 등 주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보링그라우팅공사업에서는 SMI, AIS, CGS, FJS, SQJ, SRS, NTR 등 20여가지의 다양한 공법을 보유, 국토의 효율적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이와 관련 정덕교 회장은 2022년 3월, 국내 전문건설산업의 현실적 문제점에 대해 이같이 지적한다.

“업종의 ‘대공종화’라는 이상한 제도를 만들어 작금 전문건설 경쟁력이 죽어가고 있습니다.전문건설산업을 일반건설산업으로 일반화시켜 경쟁력을 상실케 만드는 이유가 무엇인지 납득이 안 됩니다.”

지난 2년 동아 국토교통부가 무리하게 밀어붙여 국내 건설시장이 온통 혼란스러운 현재 상황의 심각성을 제기하는 지적이다.

즉 전문건설을 오히려 더 세분화하고 디테일하게 그야말로 전문기술력을 제고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면허 서너개를 두리뭉실 묶어 해당분야 전문시공 기술이 없어도 가능토록 하는 거꾸로 가는 잘못된 제도를 하루빨리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불법 재하도급을 조장하고 전문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전문기술 업체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 중의 악법임을 자각해야 한다는 충언이다.

“특히 해당분야 전문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기업이 실적신고도 하지 못하는 웃지 못할 현실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매우 위험한 상황을 야기하게 된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시급한 혁신을 촉구합니다.”

정덕교 회장! 지난 반세기 대한민국 성장의 주춧돌 세대가 분명하다. 지긋한 나이임에도 열정이 넘쳐 흐른다.

오직 기술개발. 책임시공으로 원칙과 정도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성우지오텍 정덕교 회장!

항상 긍정적 마인드를 갖고 인생을 즐겁게 살자는 그의 삶의 철학답게 보링그라우팅 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함께 국내 토목기술의 한 단계 엎 그레이드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