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쎌틱, 러 ‘아쿠아썸 모스크바’ 전시회 참여…현지시장 공략 ‘팔 걷어’
대성쎌틱, 러 ‘아쿠아썸 모스크바’ 전시회 참여…현지시장 공략 ‘팔 걷어’
  • 여영래 기자
  • 승인 2022.02.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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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전 세계 27개국 782개 유수업체 참가 예정
◆사진은 ‘아쿠아썸 모스크바 2022’에 참가하고 있는 대성쎌틱에너시스 전시부스 전경.
◆사진은 ‘아쿠아썸 모스크바 2022’에 참가하고 있는 대성쎌틱에너시스 전시부스 전경.

[국토일보 여영래 기자] 대성산업의 대표적 계열사인 보일러제조 전문 대성쎌틱에너시스(대표 고봉식, 이하 대성쎌틱)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아쿠아썸 모스크바 2022(Aquatherm Moscow 202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아쿠아썸 모스크바’는 연간 단위로 열리는 가정용 및 산업용 냉·난방공조 설비 전문 전시회로 러시아, CIS(독립국가연합) 및 동유럽지역 최대 규모 전시회로 이름나 있다.

이번에 열리는 ‘아쿠아썸 모스크바 2022’는 약 3만명의 전문가들이 모이는 업계 주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전 세계 27개국 782개의 유수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대성쎌틱은 ‘아쿠아썸 모스크바’를 통해 러시아 전문가들로부터 기술과 품질에 대한 호평을 받음으로써 현지 시장 확장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 및 CIS 지역에서 대성쎌틱의 우수한 기술력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주력 모델인 E클래스 및 A MAX 보일러는 현지에서 시판되는 보일러 대비 보다 안정적인 품질로 많은 판매업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주력 모델인 E클래스 및 A MAX 보일러뿐 아니라 신제품 D MAX (RC 부착형) 보일러도 새롭게 선보여 러시아 현지 기술자로부터 특별히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D MAX 보일러 역시 러시아를 비롯 CIS 국가의 다양한 환경에도 잔고장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저압 가스 상황에서의 안정적인 연소를 가능하게 했으며, RC가 보일러 본체에 부착된 현지 맞춤형 모델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이들 보일러 모두 스테인리스 대비 약 26배의 높은 열전도율을 자랑하는 순동 열교환기가 사용돼 열효율을 극대화했으며, 현지의 낮은 기온을 고려한 동파 방지 기술을 적용,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대성쎌틱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보일러뿐 아니라 스마트홈시스템도 새롭게 선보였다.

러시아의 스마트홈 설비 판매량이 지난 2020년에는 전년 대비 64% 증가했으며 2021년에는 국가 차원에서 스마트하우스 건설 표준을 개발하는 등 시장의 성장세가 뚜렷한 가운데 대성쎌틱은 세련된 디자인의 비디오폰과 도어폰은 물론 이런 설비를 적극 활용해 각종 편의 기능을 스마트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홈오토·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선보임으로써 러시아의 스마트홈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이처럼 ‘아쿠아썸 모스크바’의 명성과 규모에 걸맞은 다양한 제품과 홍보 전략을 준비한 대성쎌틱은 현지 전문가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보일러시스템에 대한 신기술 교육 및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70년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해 우리 보일러 기술력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미래를 선도하는 스마트 시스템으로 전 세계인의 생활을 보다 편리하고 건강하게 이끌어 갈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성쎌틱 관계자는 “러시아 법인은 지난 2019년 최초 설립돼 현재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러시아 진출 이전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 여러 나라의 안전 규격, 품질 인증 등을 다수 획득해 전 세계인이 인정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꾸준히 준비해온 덕분”이라며 “현재의 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더욱 앞서나가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지난 북미(北美) 최대 규모인 ‘AHR 엑스포 2022’에도 국내 가스보일러 업계에서 유일하게 참가하였음은 물론 ‘아쿠아썸 모스크바’에서도 게이트 광고, 대형 현수막 광고 등을 겸해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위한 계기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성쎌틱에너시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지에 적합한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맞춤형 영업 전략을 활발히 펼쳐 기술 등 모든 면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