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노련, 정책 워크숍 성료… '노동이사제' 대응방안 등 논의
연노련, 정책 워크숍 성료… '노동이사제' 대응방안 등 논의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2.01.1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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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단체협약 현황집 발간 및 노동이사제 토론회 개최
2022년 연노련 정책 워크숍 단체 사진(강릉오죽한옥마을).
2022년 연노련 정책 워크숍 단체 사진(강릉오죽한옥마을). 사진 가운데 김한근 강릉시장, 오른쪽 경제운 연노련 의장.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연구관리 공공기관 노동조합 연합회(의장 경제운)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공공부문 노동이사제 등 관련 토론회를 열었다.

19일 연노련은 이같은 내용으로 강릉 오죽한옥마을에서 2022년 연노련 정책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워크숍의 특징은 연노련 최초의 12개 회원사 단체협약 현황집을 제작 및 배포했다.

현황집에는 연노련의 설립취지, 초대 의장단부터 제3기 의장단 현황, 그간 경위, 주요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2022년 1월 국회에서 통과된 공공기관 및 준정부기관의 노동이사제 도입 이후 연노련 차원의 대응방안에 관한 정책 토론이 있었다.

정책 워크숍 세부내용은 노동이사제(연구재단 이창주), 기관별 단체협약 설명회(김영호 정책국장), 연노련 현안토론(해양진흥원 임현호) 등으로 구성된다.

경제운 의장은 “연노련 정책 워크숍을 통해 향후 노동이사제 공동대응, 노동자의 노동조건 향상, 국가연구개발의 공공성 강화 및 대안 마련을 위해 정책노조로써의 위상이 높아지는 워크숍이였다”고 말했다.

또한 “연노련 최초의 단체협약 현황집을 발간 및 배포를 통해 조합원의 권익 보호 및 향상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점이 유의미한 일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이상주 부의장은 “연노련이 출범한지 5년의 시간이 지났고, 어떤 노동조합보다 동질적 성격이 강한 모임으로 회원조합 대표자 및 집행부 워크숍을 통해 연노련 공통 쟁점 현안에 대한 논의 및 관련 내용 결의를 도모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워크숍이였다”라고 전했다.

임현호 사무처장은 “회원조합의 현안토론을 통해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향후 연구개발 환경 개선과 공공노동자 권익 향상을 위한 공동 대응방안과 정책제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창주 회계감사는 “공공부문 노동이사제는 이사회 구성원이 몇 명이든 이중 1명은 반드시 노동자 대표여야 하는 점과 노동이사 자격은 3년이상 재직한 사람이면 누구나 될 수 있기 때문에 연노련 차원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노련에서 발간한 단체협약 현황집을 바탕으로 차이나는 단체협약 조항에 대해서는 최대한 상향조정이 될 수 있도록 공동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자리에 참석한 김한근 강릉시장은 강릉오죽한옥마을 설립목적 설명과 ITS총회 유치를 위한 국민들의 지지와 응원을 당부했다. 

 

※ 연구관리 공공기관 노동조합 연합회(연노련)
‘17.10.18 출범한 연구관리 공공기관 노동조합 연합회(연노련)는 연구관리 전문기관 노동자의 노동조건 향상과 더불어 공공서비스의 질 향상과 국민들에게 보다 좋은 연구개발 환경 제공 및 연구개발 공공성 강화를 통해 국가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조직이다.

※ 강릉오죽한옥마을
강릉오죽한옥마을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도시건축연구사업(한옥기술개발-한옥마을 및 신한옥형 공공건축물 최적화 모델 개발 및 구축)의 일환으로 한옥기술개발연구단(명지대학교, 전남대학교)과 유치 기관인 강원도 강릉시와 협업을 통해 한옥기술개발 연구성과물을 검증하기 위해 구축한 것이다. 전체 21개 동 51개 객실로 조성된 강릉한옥마을은 ‘신한옥 시범마을’ 30개 동 49객실과 ‘에너지 절약형 실험한옥(한옥형 패시브하우스)’ 1개 동 2개의 객실로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