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조정대상지역 해제 움직임… 분양시장 기대감 높다
대구시, 조정대상지역 해제 움직임… 분양시장 기대감 높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2.01.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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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청와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 건의… 분양시장 ‘단비’ 기대

대우건설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2월 분양, 희소성 높은 브랜드 대단지 ‘주목’
아파트 993세대․주거용 오피스텔 164실 등 총 1천157세대 주상복합 공급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투시도.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투시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대구시가 일부 지역들의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건의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지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달 13일 대구시는 청와대에 대구시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2020년 12월 달성군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구시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 후 지역 주택시장의 침체가 장기회할 우려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10월 동구의 조정대상지역 해제 요청 공문을 보낸 데 이은 조치다.

대구시는 현재 거래량이 줄고, 미분양 물량이 늘어나는 등 조정대상지역 해제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 만큼 국토교통부에 지역 부동산시장 상황을 알리며 규제지역 해제를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라는 전언이다.

이처럼 대구시가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청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부동산 시장에서는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2019년 부산광역시 일부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며 시장이 상승세로 전환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대감 속에 신규 브랜드 단지가 공급돼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2월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 일원에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아파트 993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164실, 단지 내 상업시설로 구성된 총 1,157세대 규모의 대단지 주상복합이다.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 모두 수요자들에게 선호도 높은 단일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상업시설의 경우, 지하 1층~지상 3층에 들어서며 총 89호실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는 차량을 이용해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과 1호선 서부정류장역을 약 5분 내외로 도달할 수 있으며, 2022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KTX 서대구역으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또한 단지에서 반경 약 500m 거리 내 덕인초, 새본리중이 위치해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대건고, 효성여고 등 명문 학군이 가깝다.

인근에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어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다. 우선 단지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내외 거리에 KTX 서대구역이 2022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서대구 역세권에는 KTX 경부선과 더불어 대구권 광역철도, 대구산업선 등 6개의 철도망 연계와 9개의 도로 교통망 구축이 예정돼 향후 광역 교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최근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는 본리·죽전 권역에서도 희소성 높은 1,000세대 이상 대단지로 공급돼 향후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달서구에서 약 10년 만에 ‘푸르지오’ 브랜드가 선보이는 만큼 브랜드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대구시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 청약 자격 요건이나 대출 여건이 현재보다 완화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며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의 경우 다양한 개발 호재와 브랜드 대단지라는 희소성으로 미래가치가 높은 만큼 수요자들의 문의 전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